전남서 즐기는 설 연휴…축제·산책·체험까지 한꺼번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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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서 즐기는 설 연휴…축제·산책·체험까지 한꺼번에

전통놀이·드론쇼·치유 프로그램 등 명절 콘텐츠 풍성

가볼만한 곳- 진도타워
[시사토픽뉴스]전라남도는 설 연휴 전통 민속놀이부터 야간 드론쇼, 치유 프로그램까지 세대가 함께 즐길 다양한 콘텐츠를 통해 남도에서만 느낄 수 있는 풍성한 설 명절 분위기를 선사한다고 밝혔다.

특히 순천 드라마촬영장, 나주 영산강정원, 곡성 섬진강 기차마을, 고흥 녹동항, 완도 해양치유센터 등 지역 주요 관광지에서 설맞이 특별 프로그램을 운영해 귀성객과 관광객에게 다채로운 명절 체험을 제공한다.

◇ 전통과 트렌드가 만나는 설날 이벤트 한마당
순천 드라마촬영장에선 1960년대 서울 달동네와 1980년대 순천 시가지를 재현한 세트장을 배경으로 오는 14일부터 18일까지 제기차기, 윷놀이, 공기놀이 등 전통놀이와 함께 반려견 가족을 위한 ‘펫 교복체험’, ‘반려견 동반 흑백 사진 촬영’ 등 최근 여행 트렌드에 맞춘 반려견 특화프로그램을 즐길 수 있다.

영산강 정원 일원에선 14~15일 ‘2026 설맞이 연날리기 축제’가 열린다. 첫날인 14일 오후 1시 대형 방패연 퍼포먼스가 펼쳐져 영산강 푸른 하늘을 오색 연으로 수놓는다. 참가자들이 직접 연을 만들고 새해 소망을 적어 연을 날리는 ‘소원 연날리기’에 참여할 수 있다.

곡성 섬진강 기차마을에선 16~18일 가족이 한 팀이 돼 조랑말경주, 컬링, 전통놀이 등을 즐기며 협동심을 키우는 ‘우리가족 국가대표’ 콘셉트의 체험 프로그램이 펼쳐진다. 증기기관차, 놀이시설 등이 갖춰진 기차마을 특성을 살려 아이들이 놀이와 체험을 동시에 즐길 가족친화형 설 명절 프로그램이 운영될 예정이다.

15일 저녁 8시 고흥 녹동항 바다정원 일원에선 설 귀성객과 군민, 관광객을 위한 드론쇼 특별공연과 해상 불꽃쇼를 선보인다. 1천500대 규모의 드론을 활용해 떡국, 윷놀이, 까치, 복주머니 등 설날 분위기를 느낄 다양한 콘텐츠를 관람할 수 있다. 또한 오후 7시와 8시 20분, 버스킹 공연이 진행된다. 드론쇼 직후에는 멀티미디어 해상 불꽃쇼도 관람할 수 있다.

완도 해양치유센터에선 14~18일 설 분위기를 즐길 전통 민속놀이 체험 존이 운영된다. 완도산 해초를 활용한 비누 만들기도 할 수 있다. 15~16일에는 해양치유센터 홍보관에서 마술 공연 ‘힐링 매직쇼’가 1일 2회 진행된다. 공연 시간은 각각 오후 12시 30분와 2시 30분이다.

◇ 역사와 문화로 채우는 설 연휴 여행
목포근대역사관은 일제강점기 개항도시 목포의 거리와 생활상을 전시로 풀어낸 공간으로 근대 건축과 역사 자료를 함께 살펴볼 수 있다. 전시를 따라 걷다 보면 아이들과 자연스럽게 근현대사를 이야기 나누기에 좋다.

구례 사성암은 깎아지른 암벽 위에 자리한 사찰로, 지리산과 섬진강이 한눈에 내려다보이는 조망이 인상적이다. 설날 아침 소망을 빌며 천천히 오르는 산사 나들이 코스로 많은 방문객이 찾는다.

광양 전남도립미술관은 국내외 현대미술 작품을 중심으로 다양한 기획전과 상설전시를 선보이는 문화 공간이다. 가족과 함께 작품을 감상하며 여유로운 명절 시간을 보내기에 적합하다. 설날 당일은 휴무다.

장성 세계유산 필암서원은 조선시대 성리학 교육의 전통을 간직한 세계유산 서원으로, 고즈넉한 한옥과 숲길이 어우러진 분위기가 특징이다. 한적한 공간에서 전통 학문의 숨결과 남도의 정취를 함께 느낄 수 있다.

화순 운주사는 독특한 석불과 석탑이 곳곳에 배치된 산사로, 사찰을 따라 걷는 것만으로도 색다른 문화유산 탐방이 가능하다. 설 연휴 가족과 함께 조용한 산사 산책을 즐기기 좋다.

◇ 겨울 남도의 여유를 담은 산책 코스
여수 오동도는 겨울 바다 풍경과 동백꽃을 동시에 감상할 수 있는 섬 산책 코스다. 해안 산책로를 따라 걸으며 남해의 탁 트인 풍경을 즐길 수 있다.

담양 죽녹원은 울창한 대나무 숲길이 이어지는 대표 힐링 관광지다. 고요한 숲길과 전망대, 한옥 정자가 어우러져 가족 단위 산책과 사진 촬영에 적합하다.

보성 율포해수욕장은 겨울철에도 탁 트인 바다 풍경을 감상하며 여유롭게 걷기 좋은 곳이다. 인근 녹차밭과 연계해 드라이브 코스로 함께 즐길 수 있다.

신안 1004섬 분재정원은 섬과 바다가 내려다보이는 언덕 위 정원으로, 다양한 분재와 조형물이 전시돼 있다. 퍼플섬과 함께 방문하면 하루 일정으로 알차게 둘러볼 수 있다.

영암 구림한옥마을은 전통 한옥과 옛 골목 풍경이 잘 보존된 마을이다. 마을을 천천히 걸으며 옛 정취와 남도의 생활 문화를 느껴볼 수 있다.

◇ 겨울에 더 빛나는 풍광 명소
무안 회산백련지는 넓은 연못과 산책로가 조성된 자연 휴식 공간이다. 겨울철에는 한적한 호숫가 풍경 속에서 조용한 산책을 즐기기 좋다.

영광 칠산타워는 서해의 낙조와 칠산 앞바다를 조망할 수 있는 전망 명소다. 상층부 전망대에서 펼쳐지는 바다 풍경이 특히 인상적이다.

장흥 126타워는 득량만과 정남진 일대를 한눈에 내려다볼 수 있는 전망 타워다. 주변 산책로와 함께 둘러보기 좋다. 설날 당일은 휴무다.

진도타워는 다도해와 진도대교를 동시에 조망할 수 있는 전망 명소다. 포토존과 산책로가 잘 갖춰져 가족 기념사진 촬영지로도 인기다.

◇ 체험·자연·역사를 함께 즐기는 가족 여행지
함평엑스포공원은 넓은 잔디광장과 정원, 체험시설이 갖춰진 가족형 관광지다. 아이들이 자유롭게 뛰어놀며 체험할 공간이 많다. 추억공작소·나비곤충생태관·VR체험관은 설날 당일 휴관한다.

해남 우수영국민관광지는 조선 수군의 역사 현장인 울돌목과 진도대교가 어우러진 명승지다. 역사 유적과 해안 산책로를 함께 즐길 수 있어 교육·체험형 나들이에 적합하다.

강진 가우도는 출렁다리와 해안 산책로가 조성된 섬 관광지다. 모노레일과 짚트랙을 타며 바다 풍경을 색다르게 즐길 수 있다.

최영주 전남도 관광체육국장은 “설 연휴에는 전남으로 여행와 천혜의 자연과 맛있는 먹을거리, 흥겨운 이벤트를 즐기며 가족·친지와 함께 행복한 명절 보내길 바란다”고 말했다.
최준규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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