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서구, 9개 병원과 ‘달서가(家)돌봄’ 협약…퇴원환자 돌봄 공백 없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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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6.02.12 (목) 14: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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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

달서구, 9개 병원과 ‘달서가(家)돌봄’ 협약…퇴원환자 돌봄 공백 없앤다

퇴원 이후 ‘돌봄 절벽’ 해소…의료–지역사회 연계체계 구축

달서구, 9개 병원과 ‘달서가(家)돌봄’ 협약
[시사토픽뉴스]대구 달서구는 병원에서 퇴원하는 환자들이 가정으로 복귀한 이후에도 돌봄 공백 없이 안정적인 회복을 이어갈 수 있도록 관내 9개 주요 병원과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달서가(家)돌봄'사업을 본격 추진한다.

이번 협약은 급성기 치료 후 퇴원한 환자들이 지역사회 복귀 과정에서 겪는 이른바 ‘돌봄 절벽’을 해소하고, 병원이 아닌 정든 집에서 안전하게 회복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마련됐다.

협약에는 구병원, 나사렛종합병원, 더블유병원, 보훈공단 대구보훈병원, 대구기독병원, 보광병원, 세강병원, 우리병원, 명성요양병원 등 관내 9개 의료기관이 참여했다.

이번 협약의 핵심은 의료기관이 진료 종료에 그치지 않고, 퇴원 이후의 삶까지 고려하는 연계 체계를 구축했다는 점이다. 병원은 퇴원(예정) 환자를 대상으로 질병 치료를 넘어 일상생활 전반에 대한 복합적 욕구를 사전에 평가한다.

의료진이 돌봄 공백이 우려되는 대상자로 판단할 경우 구청 전담부서에 의뢰해 병원에서 지역사회로 이어지는 돌봄 가교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

달서구는 의뢰된 대상자에 대해 개인별 통합지원계획을 수립하고, 방문 심리·인지 케어, 맞춤형 방문 운동 등 전문 서비스는 물론 가사 지원, 식사 지원, 주거환경 개선 등 생활 밀착형 돌봄 서비스를 연계 제공할 계획이다.

또한 한의 방문진료 등 달서형 특화사업을 포함한 맞춤형 지원을 원스톱으로 추진해 회복 과정 전반을 체계적으로 지원한다.

이를 통해 의료와 돌봄이 분절되지 않는 통합지원 체계를 구축하고, 어르신과 취약계층이 살던 곳에서 건강하고 존엄한 삶을 유지할 수 있도록 지원할 방침이다.

이태훈 달서구청장은 “이번 협약은 의료기관이 지역사회 돌봄의 실질적인 출발점이 된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며 “병원과 구청이 긴밀히 협력하는 ‘달서가(家)돌봄’을 통해 구민들이 정든 가정에서 가족과 함께 건강한 삶을 이어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최준규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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