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여름 휴가철 감염병 예방수칙 준수 당부 수인성감염병, 모기매개 감염병, 안과 감염병 등 여름철 감염병 예방 강조 최준규 기자 [email protected] |
2025. 07. 30(수) 08:47 |
![]() 감염병 예방수칙 카드뉴스 |
여름철은 고온다습한 환경으로 인해 각종 감염병이 유행하기 쉬운 시기다. 특히 여행지에서는 위생관리가 소홀해질 수 있어 감염에 노출될 가능성이 높다. 이에 인천시는 수인성·식품매개 감염병, 모기 매개 감염병, 안과 감염병 등을 중심으로 시민들에게 예방수칙을 안내하고 있다.
가장 먼저 주의해야 할 감염병은 수인성·식품매개 감염병(콜레라, 장티푸스, 장염비브리오균 감염증, 살모넬라균 감염증 등)은 주로 오염된 물이나 음식물을 통해 전파된다. 예방을 위해서는 ▲흐르는 물에 비누로 30초 이상 손 씻기 ▲음식은 위생적으로 조리하고 반드시 충분히 익혀 섭취 ▲끓인 물이나 생수 등 안전한 물을 사용 ▲채소‧과일은 깨끗한 물에 충분히 씻은 후 섭취 ▲설사, 구토 증상이 있거나 손에 상처가 있는 경우에는 조리를 삼가야 한다.
그리고 말라리아, 일본뇌염 등 모기매개 감염병은 야외활동이 많은 여름철에 특히 주의가 필요하다. 모기에 물린 후 발열, 오한, 두통 등의 증상이 나타날 수 있다. 이러한 질환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모기에 물리지 않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 ▲야외 활동 시에는 밝은 색 긴 옷을 착용 ▲모기 기피제 사용이 권장 ▲ 모기에 물린 후 의심 증상이 발생하면 신속히 의료기관을 방문해 진료를 받는 것이 필요하다.
또한 여름철에 자주 발생하는 유행성 결막염 등 안과 감염병은 수영장, 계곡, 워터파크 등 다중이용시설을 통해 전파될 수 있는 감염병이다. 예방 수칙으로는 ▲흐르는 물에 비누로 30초 이상 손 씻기 ▲수건, 안약, 화장품 등 개인용품을 다른 사람과 함께 사용하지 않도록 주의▲ 수영 후에는 눈을 비비지 말고, 눈에 부종, 출혈 이물감 등이 있을 경우 안과 진료 받기 등이 있다.
아울러 해외여행 전에는 여행지 감염병 정보를 확인하고, 최소 2주 전에는 홍역, 말라리아, 황열 등 예방접종을 완료하여야 한다. 귀국 후 발열, 기침, 설사, 피부 발진 등 증상 발생 시 질병관리청(1339) 또는 관할 보건소에 상담하고 병원 방문 시에는 반드시 해외 여행력을 의료진에게 알리는 것이 중요하다.
신병철 시 보건복지국장은 “감염병 예방은 안전하고 건강한 여름휴가를 위한 필수 준비”라며, “시민 여러분께서는 개인위생과 예방수칙을 철저히 지켜주시고, 이상 증상이 나타날 경우 신속히 질병관리청(1339) 또는 관할 보건소에 문의해 달라”라고 당부했다.
최준규 기자 [email protec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