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시, 도서관형 창작 수업 '미꿈소' 큰 호응 지역아동센터 대상 창의력 연계 프로그램 운영 최준규 기자 [email protected] |
2025. 08. 19(화) 14:31 |
![]() 익산시, 도서관형 창작 수업 '미꿈소' 큰 호응 |
익산시립모현도서관은 19일 등대지역아동센터 학생들을 대상으로 '동화 속 소품 만들기' 수업을 진행했다.
이날 학생들은 평판 프레스기를 활용해 책 속 이야기를 바탕으로 나만의 에코백을 제작하는 활동을 통해 독서 후 느낀 점을 창의적으로 표현하며 즐겁게 수업에 참여했다.
'미꿈소'는 국립어린이청소년도서관이 지역 어린이의 역량 강화를 지원하는 사업이다.
익산시립모현도서관은 올해 공모사업에서 전북에서 유일하게 선정되면서 지역아동센터 아이들을 대상으로 2차례에 걸쳐 프로그램을 운영했다.
앞서 7일에는 코딩 로봇 '카미봇 파이'를 활용해 '도서관에서 만나는 로봇 친구' 수업을 진행했다.
중앙지역아동센터 아이들은 직접 코딩을 통해 로봇을 조작해 보며, 문제 해결력과 디지털 감각을 기르는 색다른 경험을 쌓았다.
한 참여 학생은 "로봇을 조종하는 게 어렵지만 재미있었다"며 "도서관에서 이런 수업이 더 많이 진행되면 좋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시는 정보 접근이 어려운 지역 아동들도 창의적인 체험 기회를 누릴 수 있도록 도서관과 메이커 교육을 접목한 독서 연계형 수업을 지속 확대할 방침이다.
송지영 모현시립도서관장은 "이번 수업을 통해 아이들이 상상력과 창의력을 마음껏 펼칠 수 있었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지역 아이들을 위한 다양한 창작 프로그램을 통해 도서관이 미래 인재 양성의 거점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최준규 기자 [email protec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