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민이 만드는 마을의 미래' 시흥시, 23일부터 동별 주민총회 개최 20개 동 순차 진행…주민이 직접 마을사업 결정 최준규 기자 [email protected] |
2025. 08. 20(수) 07:31 |
![]() '2025년 주민자치 총회 일정' 포스터 |
주민총회는 주민자치회가 주관하는 공론의 장으로, 주민이 발굴한 마을사업(자치계획)을 함께 논의하고 투표를 통해 최종적으로 확정한다. 시는 이번 총회를 통해 주민 스스로 지역 발전 방향을 정하고 생활 속 문제 해결에 참여하는 실질적 주민자치가 실현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를 위해 각 동 주민자치회는 사전 설문조사, 동네 탐방, 주민 인터뷰 등 다양한 방식으로 주민 의견을 수렴해 왔다. 총회에서는 2025년 주민자치회 활동 경과를 보고하고, 2026년 자치계획 우선순위를 주민 투표로 최종적으로 확정할 예정이다.
투표에는 해당 동에 주민등록이 되어 있거나 사업장을 둔 주민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투표는 동별 계획에 따라 온라인 사전투표, 찾아가는 투표, 현장 본투표 등으로 진행되며, 온라인 사전투표는 시흥시 주민참여예산 누리집에서 가능하다.
각 동 주민총회 일정은 ▲8월 23일 목감동, 정왕본동 ▲8월 30일 신천동, 월곶동 ▲9월 5일 군자동 ▲9월 13일 정왕2동, 정왕4동, 거북섬동 ▲9월 20일 은행동, 매화동, 정왕1동, 배곧1동, 배곧2동, 과림동, 장곡동 ▲9월 24일 정왕3동 ▲9월 27일 대야동, 신현동, 능곡동, 연성동 순으로 진행된다.
임병택 시장은 “주민총회는 주민이 직접 참여해 마을의 미래를 결정하는 중요한 과정”이라며 “주민 의견과 지역 특성을 반영한 자치계획이 추진될 수 있도록 많은 분의 적극적인 참여를 바란다”라고 말했다.
최준규 기자 [email protec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