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 집중호우 해양쓰레기 피해복구 국비 13억 확보 7월 집중호우로 유입된 해양쓰레기 처리 위한 국비 확보 최준규 기자 [email protected] |
2025. 09. 02(화) 10:35 |
![]() 해양쓰레기 수거 |
이번 국비 지원은 7월 집중호우로 인해 심각한 해양쓰레기 피해가 발생한 통영, 사천, 거제, 남해, 하동 5개 시군을 대상으로 하며, 대량의 해양쓰레기 수거·처리에 소요된 막대한 비용 부담을 덜고 해양환경 복구에 더 힘쓸 수 있게 됐다.
앞서 도는 7월 집중호우 이후 약 5,500톤에 달하는 해양쓰레기가 발생함에 따라 도민 불편 최소화를 위해 항·포구, 해수욕장 등을 우선으로 해양환경지킴이, 기간제 근로자, 용역업체 등 가용 인력 전체와 함께 경남청정호 등 선박과 장비를 총동원하여 긴급 대응에 나섰다.
아울러 확보된 국비 예산을 바탕으로 해양쓰레기로 발생한 피해의 신속한 복구와 더불어 해양쓰레기 수거·처리와 체계적 관리에 집중할 예정이다.
또한, 하천 상류지역에서 떠내려온 해양쓰레기 수거 시 지자체에 국비를 지원할 수 있는 근거 마련을 위한'해양폐기물 및 해양오염퇴적물 관리법' 개정안이 신속 제정될 수 있도록 관계 부처 건의 등 적극 대응해 나갈 방침이다.
구병열 해양항만과장은 “이번 피해 복구를 위한 국비 확보를 위해 다방면으로 힘써왔으며, 자연재해로 발생한 해양쓰레기 피해 신속 복구에 힘쓰는 것은 물론, 앞으로도 해양쓰레기 발생을 예방하고 체계적으로 관리하는 데 최선을 다해 도민들이 쾌적한 바다를 누릴 수 있도록 꾸준히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최준규 기자 [email protec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