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미란 시의원은 AI 시대, 한글 데이터·산업, 광주광역시의 미래 성장동력... 선제적 준비 필요 강조 광주 한글산업 육성 필요성 강조 최준규 기자 [email protected] |
2025. 09. 05(금) 11:07 |
![]() 임미란 의원 |
임미란 의원은 “지금 이 순간에도 전 세계 수억 명이 K-팝, K-드라마, 웹툰 등 한글로 쓰인 콘텐츠를 소비하고 있다”며 이어 “한국수출입은행 분석에 따르면 K-콘텐츠 수출 1억 달러 증가 시 소비재 수출이 1억 8천만 달러 늘어나고, 제조업·관광·유통 등 연관 산업으로도 큰 파급 효과가 이어진다”고 설명했다.
임 의원은 “AI는 언어 데이터를 기반으로 발전하는데, 한글은 독창적 체계와 과학성 덕분에 AI 학습에 최적화된 언어다”며 “AI 번역, 음성인식, 콘텐츠 자동 생성 등 다양한 미래 산업 분야에서 핵심 자원이 될 수 있다”고 강조했다.
또한 “광주는 이미 국가 AI 데이터센터와 AI 사관학교 등 국내 최고 수준의 인프라를 갖추고 있으며, AI 집적단지 2단계 사업도 총 6천억 원 규모로 추진 중이다”며 “이 사업만으로도 생산유발 9,831억 원, 고용유발 6,281명에 달하는 경제 효과가 예상된다”고 덧붙였다.
특히 “정부 투자로 하드웨어가 구축되고 있는 만큼, 이제는 소프트웨어라 할 수 있는 한글 데이터 준비가 절실하다”며 “한글 데이터와 AI 산업을 함께 추진한다면 청년 일자리 창출, 콘텐츠 기업 집적화, 글로벌 K-컬처 허브 도약 등 광주의 미래 성장동력을 확보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마지막으로 임 의원은 “한글은 우리의 정체성이자 미래 세대를 위한 전략적 자원이다”며 “한글산업을 광주의 새로운 성장축으로 육성할 수 있도록 적극 나서 줄 것”을 당부했다.
최준규 기자 [email protec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