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창군, ‘청년친화도시’ 지정 위해 청년단체 릴레이 간담회 시작
최준규 기자 [email protected] |
2025. 09. 12(금) 09:39 |
![]() 고창군, ‘청년친화도시’ 지정 위해 청년단체 릴레이 간담회 시작 |
간담회는 행정이 주도하는 일방적인 정책 수립에서 벗어나, 실제 정책의 수요자인 청년들과 함께 지역의 미래를 그려나가기 위해 마련된 핵심 소통 창구다.
첫 순서로 고창군은 대표 청년 커뮤니티인 ‘고창군 청년벤처스’(대표 김현준)와 만나, 청년들이 현장에서 느끼는 어려움을 청취하고 혁신적인 정책 아이디어를 제안받는 시간을 가졌다.
‘청년벤처스’는 ▲지속가능한 청년 일자리 창출 ▲안정적인 주거 및 창업 인프라 구축 ▲청년 주도의 문화·참여 생태계 활성화 등 3대 분야에 걸쳐 청년의 삶을 실질적으로 개선할 수 있는 구체적인 사업들을 건의했다.
심덕섭 고창군수는 “청년친화도시의 진정한 주인은 바로 청년 여러분”이라며 “청년들의 뜨거운 열정과 구체적인 비전에 깊은 감명을 받았으며, 제안된 사업들이 군정에 적극 반영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검토하고 지원하겠다”고 화답했다.
김현준 고창군 청년벤처스 대표는 “청년친화도시 지정은 고창 청년들에게 큰 희망과 자부심이 될 것”이라며, “이번 지정을 위해 우리 청년들이 가진 모든 역량을 쏟아 고창군과 함께 뛰겠다”고 말하며 군의 소통 노력에 대한 기대감을 나타냈다.
고창군은 이번 간담회를 시작으로 지역 내 청년 농업인, 문화예술인 등 다양한 청년 단체와 순차적으로 만나며, 청년이 체감하는 정책을 통해 ‘청년이 돌아오는 고창’을 만드는 데 총력을 기울일 방침이다.
최준규 기자 [email protec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