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주군, ‘피지컬 AI 사업 추진단’ 출범… 혁신 시동

학계·전문기관 협력해 제조혁신 거점 도약

최준규 기자 [email protected]
2025. 09. 12(금) 10:34
완주군청
[시사토픽뉴스]완주군이 피지컬(Physical) AI 산업 육성을 위한 전담 조직인 ‘피지컬 AI 사업 추진단’을 본격 가동하며, 대한민국 첨단 제조혁신의 중심지 도약에 나섰다.

11일 완주군에 따르면 전북의 미래 먹거리 피지컬 AI 사업의 선도적인 역할을 하기 위해 군청 5개 부서와 산·학·연 전문가 자문단을 포함해 추진단을 구성했다.

추진단은 사업 유치에서부터 추진·관리, 정책 제도화, 대외협력까지 전 과정을 총괄하며, 정부와 전북도, 기업·연구기관 간 협력을 이끌어 내는 컨트롤타워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

최근 정부가 AI 산업을 국가 전략산업으로 육성하고 지원을 확대하면서, 전국 지자체들이 앞다투어 AI 기반 신산업 거점 확보에 나서고 있다.

완주군은 올해 8월 22일 정부 2차 추경 국비 219억 규모의 ‘피지컬 AI 선도모델 수립 및 PoC’ 사업에 전북대학교를 중심으로 전북도와 함께 공모사업에 선정됐고, AI분야를 포함한 신산업의 원활한 추진을 위한 조례 제정을 통해 제도적 기반도 마련할 방침이다.

특히, 지난 7월 완주에서 열린 ‘피지컬 AI 모빌리티 실증 선도사업 전북세미나’에서는 완주군의 산업 인프라와 입지 경쟁력을 다시 한번 확인하며 피지컬 AI 사업의 최적지로 평가받았으며 향후 지속적으로 붐업(Boom-up) 활동을 통해 기업과 주민이 함께 참여하는 산업 생태계 확산에 속도를 낼 방침이다.

유희태 완주군수는 “피지컬 AI 사업 추진단 출범은 완주군이 미래 신산업의 전진기지로 나아가기 위한 중요한 전환점”이라며 “정부와 국회, 전북도의 지원, 그리고 기업·연구기관과의 협력을 통해 인접 지역과의 연계도 확대해 나가며 대한민국 제조혁신의 새 성장동력을 견인하겠다”고 밝혔다.
최준규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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