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어린이·임신부·어르신 대상 인플루엔자 무료 예방접종 실시 어린이 9월 22일, 임신부·65세 이상 10월부터 접종 코로나19 백신과 동시 접종 적극 권고 최준규 기자 [email protected] |
2025. 09. 15(월) 08:54 |
![]() 인플루엔자 국가예방접종 3가 백신 전환 안내문 |
임신부는 9월 29일부터, 75세 이상 어르신은 10월 15일, 70세 이상은 10월 20일, 65세 이상은 10월 22일부터 무료 접종을 받을 수 있다.
이번 접종은 다가오는 겨울 인플루엔자 유행에 대비하기 위한 것으로, 감염 시 중증화 위험이 큰 고위험군은 반드시 예방접종을 받을 필요가 있다. 예방접종은 주소지에 상관없이 지정된 의료기관이나 보건소에서 무료로 가능하다.
2025~2026절기부터 인플루엔자 백신은 세계보건기구(WHO)의 권고사항과 예방접종전문위원회 심의에 따라 기존 4가 백신에서 3가 백신으로 전환하여 시행된다.
3가 백신은 전 세계적으로 장기간 검출되지 않은 B형 야마가타(Yamagata) 계열 바이러스 항원을 제외한 백신으로, 효과성과 안전성은 기존 4가 백신과 차이가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접종은 건강 상태가 좋은 날 진행하는 것이 바람직하며 대상자 확인을 위해 신분증 지참이 필수다. 접종 후에는 20~30분간 접종기관에 머물며 이상반응 여부를 관찰한 뒤 귀가 후 충분한 휴식을 취해야 한다.
신병철 시 보건복지국장은 "어린이, 임신부, 어르신은 인플루엔자 감염 시 중증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높아, 본격적인 유행 전에 예방접종을 받는 것이 중요하다”며 "특히 어르신들은 인플루엔자와 코로나19 백신을 동시에 접종해 올겨울을 건강하게 보내시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최준규 기자 [email protec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