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옥현 전라남도의원, “청년예술인은 문화의 미래” 지원체계 강화하는 조례 개정

청년예술인, 전남에 정착해 활동 이어갈 수 있는 기반 마련에 초점

최준규 기자 [email protected]
2025. 12. 08(월) 15:25
조옥현 전라남도의원, “청년예술인은 문화의 미래” 지원체계 강화하는 조례 개정
[시사토픽뉴스]전라남도의회 조옥현 의원(더불어민주당·목포2)이 대표발의한 '전라남도 청년 예술인 육성 및 지원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이 12월 8일 제395회 정례회 경제관광문화위원회 심사를 통과했다.

이번 개정조례안은 청년예술인의 ▲공연·전시 활동, ▲기획 및 창작공간, ▲발굴·육성 프로그램, ▲네트워크와 지역문화공동체 활동 등을 예산 범위에서 꾸준히 지원할 수 있도록 하고, 이러한 사업을 전문기관·단체에 위탁할 수 있는 근거를 마련해 단발성 공모가 아닌 중·장기적 지원체계를 갖추도록 한 것이 핵심이다.

조옥현 의원은 “청년예술인은 전남 문화의 현재이자 미래를 함께 만들어가는 핵심 주체지만, 여전히 안정적인 창작공간과 발표 기회, 네트워크 형성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이번 개정은 청년예술인들의 현실을 반영해 ‘무엇을 어떻게 도와야 하는지’를 보다 구체적으로 담아낸 첫 정비 작업”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청년예술인 지원은 한 번의 공모와 지원금 지급으로 끝나는 방식에서 벗어나, 발굴–육성–확장으로 이어지는 성장 경로 중심으로 전환되어야 한다”며 “이번 조례 개정을 토대로 전남도와 문화재단, 현장 예술인들이 함께 단계별 지원체계를 만들어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조옥현 의원은 지난 7월 문화융성국 업무보고에서 전남국제수묵비엔날레가 청년예술인의 ‘성장 사다리’가 될 수 있도록 지역 작가 참여 확대, 상설 창작공간 등을 제안했으며, 10월에는 ‘전남 청년 예술가 라운드테이블’에 참석해 청년예술인의 목소리를 현장에서 직접 듣고 상설 창작·교류공간, 홍보 지원 등 현장 요구를 정책에 반영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최준규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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