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 교육발전특구 미래인재양성교육 성료

K-컬처 선도 글로벌 인재 육성 기반 마련, 기후·지속가능발전 교육 성과도 도출

최준규 기자 [email protected]
2025. 12. 12(금) 11:54
전주시, 교육발전특구 미래인재양성교육 성료
[시사토픽뉴스] 전주시는 전주교육통합지원센터가 추진한 ‘2025 교육발전특구 K-컬처 선도 글로벌 인재 양성 미래인재양성교육’이 12일 교육을 끝으로 성황리에 마무리됐다고 밝혔다.

이번 교육은 지난 4월부터 전주지역 초등학교 5·6학년과 중·고등학생 총 174학급을 대상으로 총 960회차에 걸쳐 체계적인 프로젝트형 교육으로 운영됐다.

구체적으로 교육 성과를 극대화하기 위해 초등 과정은 지난 11월까지, 중·고등 과정은 이날 교육까지 순차적으로 진행됐다.

초등 대상 프로그램은 5회차 프로젝트형 교육으로 구성돼 기후위기 대응을 지속적으로 학습하고 실천할 기회를 제공했다. 또, 체험·실습·게임 등 다양한 활동이 적용돼 학생들이 흥미를 기반으로 문제 해결 과정을 직접 만들어가며 참여했다.

또한 전주 지역의 실제 기후·환경 문제와 연결된 내용의 교육 과정을 통해 학생들은 지역사회의 변화를 직접 이해하고, 기후위기 대응의 주체로 성장하는 귀중한 경험을 했다. 이를 통해 미래 주역인 초등학생들이 창의적 사고력과 실천적 문제 해결 능력을 갖춘 인재로 성장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중·고등학생 대상 교육의 경우, 5회차 및 7회차 프로젝트형 수업으로 운영됐으며, 학급당 5~6명으로 구성된 모둠 중심 활동을 통해 협력 학습의 효과를 높였다.

특히 UN 지속가능발전목표(SDGs)를 기반으로 한 탄소중립·지속가능발전 교육을 중심으로, 지역 탐방과 직업 관련 기관 이해 활동 등이 연계돼 학생들은 지역사회의 환경·사회·경제 이슈를 통합적으로 탐구하며 지속가능한 진로를 설계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

무엇보다 이번 미래인재양성교육은 전주교육통합지원센터가 주관하고, △전주시지속가능발전협의회 △전주시에너지센터 △전주시새활용센터 다시봄 등 지역 기관이 협력해 지역 기반의 지속가능발전 교육 체계를 강화했다는 점에서 주목을 받고 있다.

시는 이번 교육을 통해 학생들이 지속가능성을 기준으로 자신의 적성과 진로를 분석하고, 미래지향적 사고력과 통합적 문제 해결 능력을 키우는 계기가 됐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시는 이번 교육의 성과를 기반으로 △지역 특화형 미래교육 프로그램 확대 △지속가능발전 교육의 정규교육 연계 △학생 중심 프로젝트 활성화 등 교육발전특구의 지속 가능한 운영을 이어갈 계획이다.

허대중 전주교육통합지원센터장은 “미래인재양성교육은 기후 위기와 지속가능성이라는 시대적 과제를 학생 스스로 탐구하고 지역과 연계해 실천해 보는 매우 의미 있는 프로그램”이라며 “앞으로도 교육발전특구를 중심으로 지역이 함께 만드는 미래교육 생태계를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최준규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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