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읍시, 장애인 평생학습 공간 ‘소통가게’ 28개소로 확대
최준규 기자 [email protected]
2026. 03. 06(금) 09:55
장애인 평생학습 공간 ‘소통가게’ 28개소로 확대
[시사토픽뉴스]정읍시가 동네 상점을 장애인 평생학습 공간으로 활용하는 ‘지역 상생형 소통가게’를 올해 총 28곳으로 확대하며, 지난 5일 참여 상인들과 함께 성공적인 사업 추진을 다짐하는 간담회를 가졌다.

이날 정읍시장애인종합복지관은 복지관 1층 소회의실에서 소통배움가게 28개소 대표와 관계자 등 3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2026년 장애인 평생학습도시 소통가게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번 자리는 올해 새롭게 합류한 7개 상점과의 신규 협약 체결을 시작으로 올 한 해 사업 운영 방향과 프로그램 추진 일정을 공유하고, 현장의 건의 사항을 나누는 소통의 시간으로 채워졌다.

특히 시는 올해 국립특수교육원으로부터 장애인 평생학습도시 계속 운영 지자체로 2년 연속 지정돼, 전년 대비 6000만원이 오른 총 1억 6000만원의 사업비를 확보하며, 장애인 평생학습 사업의 규모와 질을 확대할 수 있게 됐다.

이 사업의 핵심은 장애인들의 학습 공간을 기존 복지관이라는 한정된 틀에서 벗어나 동네 곳곳의 지역 상점으로 넓히는 데 있다. 지난해 21개 상점이 참여한 데 이어 올해는 7개소가 새롭게 동참하며 총 28개소의 소통가게가 장애인들을 위한 배움터로 탈바꿈했다.

이날 간담회에 참석한 한 소통가게 대표는 “처음엔 장애인분들에게 작은 공간 하나를 내어드린다는 마음으로 시작했는데, 오히려 우리가 그분들의 열정에서 더 많은 것을 배우고 있다”며 “함께하는 과정에서 보람과 깊은 의미를 느끼고 있어 앞으로도 계속 참여하고 싶다”고 말했다.

복지관 관계자는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흔쾌히 교육 공간을 내어주신 상점 대표님들께 깊이 감사드린다”며 “행정의 재정적, 제도적 지원 위에 지역 주민들의 헌신적인 봉사가 더해지면서 우리 정읍시의 장애인 평생학습 기반이 그 어느 때보다 단단해지고 있다”고 화답했다.

한편, ‘지역 상생형 평생학습’ 프로그램은 이달 중순부터 본격적인 신청 접수와 참여자 모집에 들어간다.

오는 4월부터 11월까지 문화예술, 인문교양, 체험을 아우르는 총 624시간 규모의 다채로운 강좌가 열릴 예정이다.

모든 수업은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참여하는 통합형 학습 구조로 운영되며 장애인들의 편안한 수강을 돕기 위해 전문 학습 지원 인력과 수어 통역사까지 꼼꼼하게 배치될 계획이다.
최준규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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