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 보석박물관, '제20회 보석문화상품공모전' 전시회 |
보석박물관은 16일 오후 2시에 개최하는 시상식을 시작으로 12월 15일까지 상설전시관 내 아트갤러리에서 수상작 전시회를 진행한다.
이번 공모전은 익산 귀금속·보석 산업의 우수성과 문화유산, 관광지를 알리고 보석을 주제로 한 문화 상품을 발전시키기 위해 마련됐다. 전국에서 실물 부문 36건(100점), 아이디어 부문 24건(24점) 등 총 60건(124점)이 접수됐다.
귀금속·보석 공예 분야 전문가 8명의 심사를 거쳐 49건을 입상작으로 선정했다. 입상작은 실물 부문 30건(대상 1, 금상 2, 은상 2, 동상 4, 특선 10, 입선 11)과 아이디어 부문 19건(금상 1, 은상 1, 동상 2, 특선 5, 입선 10)이다.
대상은 이민기·한지연의 작품 '이고위감(以古爲鑑)'이 선정돼 상금 700만 원이 수여된다. 작품은 익산의 문화유산과 보석박물관의 건축물을 주제로 시계를 디자인했다. 과거와 현대를 잇는 연결성을 강조한 것이 특징이다.
16일 시상식에는 대상 수상자와 금상 3명, 은상 3명, 동상·특선·입선 부문별 대표 1명이 참석해 수상을 진행한다.
보석박물관 관계자는 "수상작품은 보석문화상품으로 개발돼 익산시와 보석박물관의 홍보상품으로 활용될 계획"이라며 "예술성과 상품성을 두루 갖춘 실용적인 작품들을 선보이는 이번 전시회에 많은 관심을 부탁드린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