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3일 포항철길숲 한터마당에서 (사)포항생명의전화가 자살예방 캠페인 ‘제5회 생명사랑 밤길걷기’를 펼쳤다. |
‘생명사랑 밤길걷기’는 사람들과 함께 걸으며 삶의 위기를 이겨내고 희망과 용기를 주고받는 범국민적 생명 존중 운동으로 자살의 심각성을 알리고 생명 존중 확산을 위한 캠페인이다.
10대 청소년 자살률 10만 명당 7.2명(2022년 기준)에 기인한 7.2km 코스로 운영됐으며 코스 중간에 시 낭송, 즉석 폴라로이드 사진, 생명사랑 나무 꾸미기 등 다양한 이벤트가 마련됐다.
완보 지점인 한터마당에서는 LED초 불 밝히기로 시민들은 우리가 밝히는 초 하나가 한 생명을 살린다는 의미를 되새겼다.
이수현 포항 생명의 전화 이사장은 “이번 캠페인을 통해 생명의 소중함을 나누고, 위기에 처한 이웃을 위해 마음을 모을 수 있는 기회가 됐다”며 “생명의 전화는 건강한 사회, 생명존중 문화를 확산시키는 데 끊임없이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김정임 남구보건소장은 “보건소 또한 가정과 지역사회와 함께 촘촘한 생명 안전망을 구축해 생명을 사랑하고 존중하는 문화가 확산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