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산세계야시장 행사 사진 |
베트남, 중국, 인도, 터키, 카자흐스탄 등 18개국이 참여한 이날 축제는 그간 광산구가 쌓아온 내공과 경험을 바탕으로 다양한 세계문화자원을 활용했다.
축제는 10개국 공동체 행진(퍼레이드), 세계 전통 공연, 선·이주민 상생 ‘말자할매 토크쇼’ 등 각국의 음식과 문화를 경험할 수 있는 다채로운 프로그램과 행사들로 채워졌다.
이날 축제장에는 3만여 명의 인파가 몰려 먹거리, 체험 등 축제장 참여 공간을 포함해 축제장 주변 상점 매출도 끌어올려 지역 경제 활성화에도 톡톡히 기여했다.
광산구는 도로를 통제해 진행하는 만큼 100여 명이 넘는 경호인력과 자원봉사자를 배치해 행사장의 안전과 사고 예방에 총력을 기울였다.
박병규 광산구청장은 “이주민만의 축제가 아닌 선·이주민이 함께 화합하고 상생할 수 있는 소중한 시간이 됐다”며 “광주를 넘어 전국을 대표하는 세계인의 축제로 발돋움할 수 있는 가능성을 보여줬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