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초구 옷체통 및 폐형광등·폐건전지 수거함 |
서울 서초구는 이달 하순부터 한 달간 지역 내 설치된 재활용 수거함을 깨끗하게 정비하는 ‘재활용 수거함 세척사업’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재활용 수거함은 주민들이 가까운 곳에서 편리하게 재활용품을 분리배출할 수 있도록 주로 도로변, 공원, 주민센터 등에 설치되어 있다.
그러나 도로 등 외부에 위치한 재활용 수거함의 경우 비바람·먼지 등으로 수거함이 오염돼 도시미관을 저해한다는 민원이 있었다.
구는 이러한 주민 불편을 해결하고, 내 집 앞 골목 환경을 보다 쾌적하게 조성하고자 이번 세척사업을 마련했다.
이번 사업은 △옷체통 242개 △폐형광등·폐건전지 수거함 71개를 대상으로, 전문업체가 스팀 세척과 스티커 제거 작업을 실시하여 깨끗한 내 집 앞 골목 환경을 조성할 예정이다.
한편 구는 주민들이 자원순환에 동참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는 데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지난 7월부터 서초 빅데이터플랫폼 내 ‘지도로 보는 서초’를 통해 폐건전지 수거함, 옷체통, 아이스팩 수거함의 위치를 쉽게 확인할 수 있는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전성수 서초구청장은 “이번 세척사업으로 재활용 수거함 오염으로 인한 주민 불편이 해소되고, 집 앞 골목길이 청결해지길 바란다”라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관리와 환경정비를 통해 쾌적한 도시환경을 조성하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