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탁환 작가와 인터뷰 사진 |
북크북크의‘작가와의 만남’은 교육가족들이 만나고 싶어 하는 작가를 초청해 작품세계·삶의 이야기를 나누는 특별 프로그램이다.
지난 9월에는 ‘아버지의 해방일지’ 정지아 작가와의 대담을 방영해 큰 호응을 이끈 바 있다.
11월 4일 공개되는 ‘김탁환 작가와의 만남’편에는 곡성 미실란 들녘을 배경으로, 김 작가의 마음을 사로잡은 전남의 매력을 들어볼 수 있다.
그는 작가로서, 또 책방지기로서의 진솔한 삶의 이야기와 신간 『참 좋았더라-이중섭의 화양연화』를 쓰며 느낀 소회를 전남 학생들에게 잔잔하게 들려줄 예정이다.
드라마 『불멸의 이순신』의 원작자인 김탁환 작가는 섬진강 들녘의 아름다움에 매료돼 지난 2021년 곡성 미실란에 집필실을 마련했고 현재는 생태책방‘들녘의 마음’을 운영하며 농사와 글쓰기를 병행하고 있다.
곡성에서의 삶은 곧 작품이 됐다.
초보 농부이자 마을소설가로서 섬진강 옆 집필실에서의 하루하루를 기록한 『섬진강 일기』와 미실란 이동현 박사와의 인연을 담은『아름다움은 지키는 것이다』가 그의 대표작이다.
특히 곡성군, 곡성성당을 배경으로 ‘정해박해’를 다룬 장편소설 『사랑과 혁명』, 그리고 화가 이중섭의 예술사를 조명한 『참 좋았더라-이중섭의 화양연화』는 곡성 집필실에서 탄생한 작품이라 의미를 더한다.
북크북크 제작을 맡은 김성휘 교사(무안행복초)는 “책을 읽고 궁금했던 점, 작품의 뒷이야기를 나누는 ‘작가와의 만남’은 작가와 독자 간 소통의 창구가 되고 있다. 앞으로도 전남을 대표하는 문인들을 초청해, 지역 작가들을 알리고 책을 매개로 한 소통을 확장해 나가고 싶다.”고 밝혔다.
박준 미래교육과장은 “우리 전남 학생들이 북크북크의 특별프로그램 ‘작가와의 만남’과 최근 한강 작가의 노벨문학상 수상을 계기로, 책에 대한 관심과 흥미를 높이게 되길 바란다. 앞으로도 학생들의 사고‧경험을 확장하는 내실있는 독서인문교육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이번 김탁환 작가와의 인터뷰는 11월 4일 월요일 북크북크 인터넷 팟캐스트 ‘팟빵’에서 방송되고, 유튜브‘전남교육NOW’에서도 만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