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판 전달식 |
사랑의 보금자리(사랑의 집수리) 2호 가정을 위해 옥천청년연합회, 사랑봉사단, 옥천군자원봉사센터가 함께했다.
이번 주거환경 개선 가정은 70대 노모와 다문화가정의 아들 내외, 네 식구가 살고 있다.
집안 내부가 비좁고 별도의 화장실이 없었으며, 오래된 주택으로 물이 새는 등의 어려움을 겪고 있었다.
이러한 어려움을 알고 있던 복지관은 사랑봉사단에 대상 가구를 추천해 옥천청년연합회로부터 500만 원, 옥천군자원봉사센터 우수프로그램 지원사업 170만 원의 사업비를 마련하고 대대적인 개보수 작업을 실시했다.
개보수 작업은 지난 26, 27일 양일에 걸쳐 이뤄졌다.
손녀의 방을 새롭게 꾸며주고 주방과 보일러실 정비하고 수세식 화장실을 설치했으며, 안방과 주방 사이 간이 마루를 설치해 신발을 신고 벗지 않아도 이동할 수 있도록 편의성을 더해 쾌적한 주거환경을 마련했다.
대상자 강모 씨는 “집을 새롭게 꾸며야겠다는 생각조차 못 했다”며 “복지관 덕분에 손녀에게 새 방을 선물하고, 수세식 화장실이 생겨 남은 시간을 행복하게 보낼 생각뿐”이라며, 소감을 전했다.
황명구 관장은 “지난 1호 사랑의 보금자리에 이어 여러 옥천군 지역사회단체가 협력해 2호 사랑의 보금자리가 만들어질 수 있었다. 앞으로도 지역사회단체와 협력하고 필요한 자원을 연계해 3호, 4호 등 더 많은 가구에 지원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서병배 기자 news@sisatopic.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