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제군, 구상나무 숲길 조성 위한 업무협약 체결 |
이날 협약식에는 최상기 인제군수와 김남호 인제국유림관리소장, 정광윤 (사)리본디어스 이사장이 참석해 남면 남전2리 일원에 구상나무 숲길 조성하기 위해 협력체계를 구축하고 상호 발전을 도모하기로 했다.
협약의 주요 내용은 △지역관광 활성화를 위한 숲길 조성 △숲길 보호와 유지·관리 △조형물, 디자인 설치 등 관광컨텐츠 개발 △ESG를 통한 사회공헌과 상호협력 등이다.
특히, 우리나라 고유 수종인 구상나무는 2013년 멸종위기종으로 지정됐으나 남면 남전리에 조림지가 형성되어 현재 6,500그루가 자라고 있다. 인근의 남전리 주민들은 구상나무 비누 등 특산품을 개발해 지역 소득원으로 활용하고 있다.
이번 협약을 계기로 군은 자연 환경과 특색있는 마을의 자원을 접목한 관광컨텐츠를 개발해 지역경제 활성화와 1천만 관광도시 도약을 실현한다는 방침이다.
군 관계자는 “이번 협약을 통해 탄소중립을 실천하고 인제의 아름다운 구상나무숲길을 널리 알릴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군의 우수한 산림자원을 보존하면서 관광자원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