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안군, 축사시설 전기안전점검 사업 실시 |
이번 사업은 축사시설의 전기화재 위험을 사전에 예방하고 농가의 안전을 강화하기 위해 추진되었다.
최근 5년간 동물 사육시설(돈사, 우사 등)에서 발생한 화재 22건 중 25.6%인 8건이 전기화재로 인한 것이며, 건당 평균 재산피해는 약 5천만 원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철골조 경량 판넬 구조인 축사시설은 화재 시 전소될 가능성이 높고, 가축 폐사로 인한 재산피해가 급증하는 추세다.
이에 부안군청과 한국전기안전공사는 축산과와 협력하여 화재 위험을 줄이고자 축산 농가를 선정하고 협업체계를 구축했다.
이번 사업에서는 분전반 등 주요 전기설비에 쌓인 먼지와 분진을 제거하고, 절연 세정제 BTS-77을 사용해 전기 설비의 안전성을 확보했다.
부안군 축산과장은 “이번 사업을 통해 축산 농가에 전기설비 클리닉 과 화재 예방 안전수칙 교육을 강화하여, 화재로 인한 재산피해를 최소화하고 농가 안전을 향상시키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밝혔다.
서병배 기자 news@sisatopic.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