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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워 오션 콘퍼런스(OOC)’는 해양을 단독 주제로 다루는 고위급 국제회의로 기후변화, 지속가능 어업, 해양 오염 등 6가지 기본의제와 개최국 선정 특별 의제 아래 글로벌 해양문제 해결 방안을 논의하고, 실천 공약을 발표하는 장이다. 우리나라는 내년 4월 부산에서 제10차 회의를 개최하며, 그리스는 올해 4월 9차 회의를, 미국은 2014년과 2016년에 1차와 3차 회의를 개최한 바 있다.
이번 행사 제목인 '우리의 해양, 우리의 행동(Our Ocean, Our Action)'은 제10차 아워 오션 콘퍼런스의 슬로건이다. 우리나라는 제10차 아워 오션 콘퍼런스를 해양 보호 등 행동을 촉진하는 장으로 만들겠다는 계획에 따라 해양이 직면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수단으로서 해양 디지털화라는 특별의제를 제안했다. 아울러, 해운조선 강국인 우리나라와 그리스는 지속가능한 해양을 위한 국제적인 친환경 해운 협력에도 공감대를 형성했다.
조 특사는 “제10차 아워 오션 콘퍼런스에서는 디지털 기술을 접목한 해양 보전과 활용에 대해 논의함으로써 그동안 어려웠던 새로운 행동의 가능성을 확인하고, 지속가능한 해양을 위한 국제협력을 강화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언급하며, 역대 콘퍼런스 개최국인 미국과 그리스의 적극적인 참여와 지지를 강조했다.
서병배 기자 news@sisatopic.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