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윈드오케스트라의 마법처럼 펼쳐지는 교향의 밤, 클래식 오케스트라로 떠나는 감동 여행 |
남원윈드오케스트라는 11월 16일 오후 5시 춘향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에서 “클래식 · 팝스 콘서트”를 개최한다.
이번 공연은 2024년 남원시 지역문화진흥 공모사업으로 추진됐으며, ‘경기병 서곡’과 같은 클래식 연주와 함께 김정호, 김추자, 존 덴버 등 추억의 명곡으로 관객들에게 음악 추억 여행을 선사한다.
남원국악예술고등학교 학생들이 협연하는 ‘사물놀이 신모듬’은 단체에서 최초로 선보이는 사물놀이와 관현악 오케스트라 협주곡으로 웅장하고도 박진감 넘칠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경남 거창윈드오케스트라 단원 4명이 남원 누리 시민으로 등록하여 피아노, 팀파니 등 특별 세션으로 참여함으로써 음악을 통한 지역 상생의 실천을 보여주고 있어 눈길을 끈다.
남원윈드오케스트라는 지난 2017년 시민 자발적으로 모집·결성되어 올해로 창단 7주년을 맞았다.
20대부터 70대까지 30여 명의 단원들이 함께 연주하는 소리의 조화는 지역 문화예술에도 활력을 불어넣고 있다.
정기연주회와 더불어 매년 남원시립 김병종 미술관 야외에서 진행하는 공연은 미술과 자연, 음악이 융합된 다채로운 매력으로 남원 관광 명소의 가치를 더하고 있다.
남원윈드오케스트라 양일주 단장은 “음악에 대한 열정 하나로 함께 연주하는 즐거움을 선사할 수 있어 시민의 한 사람으로 감사하다. 관악 협주의 정수를 담은 이번 공연에 많은 시민들이 오셔서 클래식 오케스트라가 들려주는 시대를 초월한 음악 이야기를 함께해 주시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서병배 기자 news@sisatopic.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