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 왜 다시 전주학인가? 전주학 활성화 포럼 개최 |
전주시와 전주시정연구원이 함께 주최한 전주학 활성화 포럼은 장세길 전북학연구센터장이 좌장을 맡았으며 △대전학 △수원학 △화성학 △창원학 연구센터가 참여한 가운데 각 지역학센터의 성과와 한계 등에 대한 사례 발표와 종합토론이 이뤄졌다.
이번 포럼은 전주학이 그간 지역사 중심의 전통적인 학술연구를 넘어, 지방 소멸 위기 극복과 지역 정체성 확립, 미래 발전 방향 제시를 목표로 발전하는 새로운 전환점을 맞이한 가운데 개최됐으며, 전주시가 전주학센터를 설립하기 위한 사전 준비단계로서 기존 지역학센터들의 의견을 모았다는 점에서 의미가 깊다.
이를 통해, 시는 각 지역학센터들이 어떻게 지역 정체성을 연구하고 발전시키며, 지방자치단체와 협력하여 지방 소멸 위기를 극복하고 있는지에 대한 실질적인 경험과 한계를 짚어보며 전주학센터가 나아갈 방향을 설정할 방침이다.
특히, 대전학, 수원학, 화성학, 창원학연구센터의 선도 사례를 토대로 전주학센터가 도시의 지속 가능한 발전을 이끄는 핵심적인 역할을 성공적으로 수행하기 위한 실천적 방안을 도출한다.
앞으로도, 시는 전주학 활성화 포럼을 계속 이어갈 계획으로 지역사회와의 협력을 통해 전주학 발전과 확산을 위하여 적극 노력할 예정이다.
전주시 관계자는 “앞으로의 전주학은 전주의 과거를 되새김질하는 데 그치지 않고, 우리 지역이 당면한 문제들을 해결할 수 있는 전략적 사고와 실천적 방안을 제시하는 데 목적을 두고 발전해나갈 계획”이라며 “이번 포럼을 전주학 발전의 큰 밑거름으로 삼아 내일의 전주, 나아가 우리의 삶을 풍요롭게 만들기 위하여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서병배 기자 news@sisatopic.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