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에서 구급대원이 상비약 점검하는 모습 |
소방본부는 수능 당일 시험장 내 환자 발생 시 응급처치 및 병원이송, 기타 시험장 내 안전관리를 위해 도내 66개 시험장(676개 시험실)에 응급구조사와 간호사로 자격을 갖춘 소방안전관리관 67명을 배치했다.
이번 대학수학능력시험에는 수험생 34명이 응급처치를 받았다.
이 가운데 무주고등학교에서 시험을 치르던 수험생 1명은 어지럼증으로 병원으로 이송되기도 했다.
수험생들이 가장 많이 호소한 증상은 두통과 어지럼증으로 전체의 50%를 차지했다.
두 번쨰로 많은 증상은 허리통증(25%), 세 번째는 복통 및 소화불량(20%)로 나타났다.
익산에서는 천식이 있는 수험생이 호흡곤란을 보여 벤토린을 투여하기도 했다.
이오숙 전북특별자치도 소방본부장은 "수능 당일 소방안전관리관들은 수험생들이 안전하고 편안한 환경에서 시험에 집중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했다"며, "전북소방은 앞으로도 수험생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고려하여 철저한 대비와 신속한 대응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