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해시청 |
이날 회의에는 문영준 부시장을 주재로 관련부서, 경찰서, 소방서, 군부대, 유관기관 및 기업체, 자율방재단 등이 참석해 효율적인 제설작업을 위한 담당업무 확인 및 유관기관 공조체계를 점검한다.
시는 최근 기후변화로 인해 예측이 어려운 기습적인 폭설이 잦아지고 있어 시민 사고 예방은 물론, 도로의 원활한 흐름을 위해 내년 3월 15일까지 4개월간을 제설대책기간으로 지정하고, 24시간 상황별 비상근무체제에 돌입한다.
우선, 사전 준비로 다목적 제설기 9대, 덤프제설기 80대, 모래살포기 20대 등 시 보유 및 임차장비, 지원장비를 포함한 총 127대가 상시 대기 중이다.
또한, 관내 주요지점 500개소에 모래주머니 15,000개와 제설함 100개소를 이달말까지 비치하고, 염화칼슘 및 소금 등 제설제 700톤을 확보할 예정이다.
더하여, 강설 시 결빙에 따른 상습 지 · 정체 현상 발생으로 제설장비 투입이 어려운 양지마을 경사지와 강설 이후까지도 빙판이 제거되지 않는 쇄운삼거리와 국도 7호선 삼척시경계, 감추사 및 일정아파트, 사문삼거리 등 6곳에 자동염수분사장치를 운영하여 시민 불편 최소화에 적극 노력할 예정이다.
강설 시에는 효율적이면서 신속한 제설작업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적설량에 따른 비상근무 인력과 장비투입 계획 등 단계별 제설대책과 지역별 책임전담부서제를 운영하는 등 준비에 철저를 기하고 있다.
장인대 건설과장은 “시민 안전사고 예방 및 불편 최소화에 중점을 두고, 폭설시 신속한 도로제설 작업으로 도로 이용에 불편함이 없도록 철저를 기하겠다.”라며, “제설작업 시 도로변 주차금지, 내집 앞 눈은 내가 치우기, 대중교통 이용하기 등 시민들의 적극적인 협조를 부탁드린다.”라고 전했다.
서병배 기자 news@sisatopic.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