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의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2025년도 전남도-도교육청 예산안 심사 마무리 |
전남도가 제출한 2025년 예산안 총규모는 12조 5,436억 원으로, 전년 대비 2,974억 원이(2.4%) 증가했고, 도교육청은 4조 8,850억 원으로, 전년 대비 △320억 원(△0.7%) 감소했다.
예결위는 도민의 삶의 질 향상, 지역 균형발전, 그리고 미래 인재 육성을 최우선 목표로 삼고, 사업의 실효성과 우선순위를 판단하여 최선의 결과를 도출하기 위해 온 힘을 기울였다.
전남도 예산안에 대해서는 일반회계에서 36건, 총 183억 원을 삭감하고, 90건, 총 183억 원을 증액했으며, 특별회계와 기금은 원안대로 의결했다.
한편, 전남도교육청 예산안에 대해서는 세출예산 10건, 총 99억 6천만 원을 삭감하고, 28건 99억 6천만 원을 증액했으며, 기금은 원안대로 의결했다.
전남도 주요 삭감사업은 해외수묵특별전시 △3억 원, 무안공항 활성화 추진 △3억 원 등이고 ▲순천대글로컬대학 지원 40억 원 ▲목포대글로컬대학 지원 50억 원 ▲전남 이민·외국인 종합지원센터 운영 1.5억 원 ▲전남형 기본소득 30억 원 등을 증액했다.
한편, 교육청 주요삭감사업은 그린스마트스쿨 △42억 원, 스마트교육활성화 △46억 원 등이고, 스마트기기보관함 27억 원, 온종일케어센터구축 13억 원, 학생국제교류지원사업 11억 원 등을 증액했다.
나광국 예결위원장은 심사 과정에서 전남도와 도교육청의 무상급식 분담 비율 갈등이 예결위의 중재로 원만히 해결된 것을 언급하며, “두 기관이 협력 체계를 강화해 학부모와 아이들 안심하고 학교생활에 전념할 수 있도록 노력해 달라”고 당부하고 “2030미래교실 구축과 관련하여 사전계획을 철저히 수립하여 사업준비에 만전을 다해 줄 것”을 주문했다.
또한, "이번 예산심사를 통해 도출된 예산안은 전남의 미래 성장 기반을 마련하고 도민의 삶의 질을 높이는 마중물이 될 것"이라며, 집행부의 면밀한 사업 계획 검토와 차질 없는 추진을 강조했다.
한편, 금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가 의결한 예산안은 12월 12일 제386회 제2차 정례회 제4차 본회의에서 심사 보고를 거쳐 전체 의원의 의결을 통해 최종 확정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