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북도의회 김종필 의원 |
김 의원은 “충주의료원은 열악한 도내 북부권 공공의료의 중요한 축을 담당해 왔지만, 2020년부터 3년간 코로나 전담병원으로 운영되면서 종합병원으로의 진료 기능이 위축된 상황”이라며 “환자 수와 병상가동률 등에서 회복세를 보이고 있지만 여전히 코로나 이전 수준에 미치지 못하면서 경영이 어려운 상황”이라고 강조했다.
김 의원은 이어 “접근성이 떨어지는 의료원의 위치를 비롯해 의료시설과 장비 등에 대한 부정적 인식, 의료인력 충원의 어려움 등은 지역 환자들이 의료원을 찾지 않는 주요 원인으로 분석되고 있다”며 “도내 북부권 의료서비스의 질 향상을 위해 충주의료원의 지속적인 자구 노력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이에 김 의원은 충주의료원의 경영정상화를 통한 공백없는 도내 북부지역 필수의료 안전망 강화를 위해 △심뇌혈관센터 필수의료 전문의 확충과 시설 확보 및 운영 예산 지원 △의료원 접근성 강화를 위한 이용 불편 해소 방안 마련 △지역 보건소와 의료원의 협력을 통한 예방 및 재활의료 서비스 지원 강화 등을 위한 충북도의 행·재정적 지원 확대를 당부했다.
서병배 기자 news@sisatopic.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