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소방본부, 과학적 화재조사로 지역 안전 선도한다 |
화재조사연구팀은 소방본부 119대응과 화재대응조사팀이 운영하는 지식연구동아리로 대형 화재조사와 과학적 원인 규명, 학술 연구, 교육 활동에 두드러진 성과를 거두며 도내 최고의 지식동아리로 인정받았다.
화재조사연구팀은 올해 서천특화시장 화재, 금산 전기차 화재 등 주요 화재 사건을 대상으로 재현 실험과 관계기관 협업 조사를 통해 화재 원인을 명확히 규명했으며, 새로운 화재조사 기법을 제시해 높은 평가를 받았다.
또 제품 결함으로 인한 화재를 철저히 조사해 실질적인 시정조치를 끌어내고 97건의 화재 현장 증거물 감정을 통해 화재 원인 규명률을 전년 대비 3.4% 증가한 94.1%로 높였다.
아울러 국제 화재감식 콘퍼런스에서 전국 3위, 전기차 화재 사례를 분석한 특별교육을 통해 전국 소방 조직의 화재 대응 역량 강화와 학술 연구에서도 두각을 나타냈다.
충남소방본부는 이번 최우수 동아리 선정을 계기로 화재조사의 전문성을 더욱 강화할 계획이다.
화재 원인 규명률을 더욱 향상하고 유해제품 감시 시스템을 지속 운영할 예정이며, 주요 성과를 전국적으로 공유해 안전한 충청남도를 만드는 데 앞장설 방침이다.
권혁민 소방본부장은 “과학적 접근으로 화재 원인 규명에 새 기준을 제시한 화재조사연구팀의 이러한 성과는 충남소방이 단순 화재 대응을 넘어 화재조사와 예방을 선도하는 기관으로 자리매김했음을 증명하는 것”이라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연구와 협력을 통해 도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는 데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서병배 기자 news@sisatopic.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