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청 |
시는 오는 25일부터 30일까지 이어지는 6일간의 설 연휴 기간 청소 공백이 발생하지 않도록 청소대책상황실을 운영하는 등 명절 전후로 청소종합대책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17일 밝혔다.
먼저 시는 지난 16일부터 오는 24일까지를 ‘설맞이 청결주간’으로 정하고, 불법 폐기물 등 쓰레기가 적치된 취약지의 쓰레기를 말끔히 정리하기로 했다. 또, 동별 취약지에 대해서는 공무원과 자생단체, 일반시민 등이 합동으로 일제 대청소를 실시하고, 직영권역의 민원 해소를 위해 민원이 집중되는 대형폐기물 성상에 대해 대행업체를 통해 일부 처리할 계획이다.
이번 대청소는 설 연휴 기간 고향을 찾은 귀성객과 전주를 찾은 관광객과 시민들에게 깨끗하고 쾌적한 환경을 제공하고, 쓰레기 불법투기 방지와 생활 쓰레기 감량 등 시민들의 성숙한 생활문화 정착을 유도하기 위해 추진된다.
이어, 시는 오는 27일과 28일 이틀 동안 생활폐기물 수거·운반을 실시해 연휴 기간 다량 배출되는 쓰레기 수거 및 각종 청소 민원을 해결토록 조치할 계획이다.
동시에 시는 생활 쓰레기 민원에 신속히 대응하기 위해 시청과 완산·덕진구청에 각각 청소상황실을 운영하고, 직영 및 대행업체별로도 자체 기동처리반도 가동한다.
이와 함께 시는 설 당일인 29일과 30일 이틀 동안 쓰레기 수거 업무가 일시 중단되는 만큼 사전에 아파트 관리사무소와 전주시 누리집 등을 통해 쓰레기 수거 휴무일을 알려 가급적 쓰레기 배출을 자제하도록 시민들에게 홍보할 예정이다.
아울러 시는 전주한옥마을과 서부신시가지, 고사동 영화의 거리 등 유동 인구와 방문객이 많은 8곳을 중점관리구역으로 정하고, 연휴 기간 및 쓰레기 수거 휴무일에도 가로 청소 등을 실시하는 등 집중관리에 나선다.
이영섭 전주시 자원순환녹지국장은 “설 명절 기간 차질 없는 생활폐기물 수거로 시민들이 안전하고 쾌적한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면서 “설 연휴 기간 시민들께서도 음식물 등 쓰레기 배출을 최소화해 주시고, 쓰레기 배출 시간 준수에 협조해 주시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