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 미래 농업 이끌 청년농업인과 ‘소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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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시, 미래 농업 이끌 청년농업인과 ‘소통’

시, 17일 청년농업인들의 다양한 의견 수렴 및 현장 애로사항 청취하는 자리 마련

전주시, 미래 농업 이끌 청년농업인과 ‘소통’
[시사토픽뉴스]전주시가 미래 농업을 이끌 청년농업인들의 목소리에 귀를 기울였다.

전주시농업기술센터는 17일 전주지역 청년농업인 2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소통강화를 위한 간담회를 가졌다.

이번 간담회는 청년농업인들이 농업 현장에서 겪고 있는 다양한 문제와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지역 농업 발전을 위해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 자리에서 참석한 청년농업인들은 △높은 지가로 인한 농지 임차 및 구입의 어려움 △농업지식 부족으로 인한 재배작목 선택의 어려움 △자금 마련 문제 등의 애로사항을 호소했다.

또, 필요한 보조사업으로 △자금 지원 △농지 임대 △시설 보조 등을 건의했다.

또한 시는 이날 간담회에서 △청년농업인 영농정착 지원 △청년창업농 영농기반 임차지원 △청년창업농 정책자금 이차보전 △청년농업인 생생동아리 지원 등 다양한 지원 정책에 대해 안내했다.

이와 관련 시는 지역 농업 발전을 위해 △시설원예 연동하우스 지원 △청년 맞춤형 디지털 농업기술 보급 △딸기 신품종 확대 보급 기술 시범 △채소 일사·강우 센서기반 스마트 관수시스템 시범 등 다양한 농업기술 지원사업을 추진했다.

특히 올해는 청년농업인을 대상으로 △청년농업인 영농기반 구축 △농업인 스마트팜 시설 지원 △청년농업인 역량강화 교육 △품목별 자율모임체 컨설팅 지원 등 11개 사업에 총 9억7000만 원이 투입될 예정이다.

시는 이날 간담회에서 나온 의견들을 토대로 내년에는 시설보조 사업과 컨설팅 지원사업 등을 확대할 예정으로, 앞으로도 청년농업인들과의 소통을 이어갈 계획이다.

이날 간담회에 참석한 한 청년농업인은 “이러한 현장의 목소리를 듣는 자리가 자주 마련이 됐으면 좋겠다”면서 “청년농업인들이 전주시 미래농업 발전의 원동력이 될 수 있도록 더욱더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전주시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미래 농업을 이끌 주역인 청년농업인들과 솔직한 대화의 시간을 갖게 돼 뜻깊은 자리였다”면서 “전주시농업기술센터는 앞으로도 청년농업인들과 지속적인 소통을 통해 청년농업인들이 전주에 안정적으로 정착하고 성장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서병배 기자 news@sisatopic.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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