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범기 전주시장, 찾아가는 시민과의 대화 ‘시작!’ |
우범기 시장은 21일 호성동주민센터 다목적실에서 호성동 통장과 주민자치협의회, 기타 자생단체 임원진들과 마주하는 ‘2025 찾아가는 시민과의 대화’의 첫 일정을 소화했다.
이날 행사는 2036 전주하계올림픽 유치 홍보영상 상영을 시작으로 △동 현황 보고 △시정운영방향 공유 △시민과의 대화 등 순으로 약 1시간 정도 진행됐다.
정문구 동장은 호성동을 도‧농 복합동으로 도시의 모습뿐 아니라 농촌의 모습까지 공존하는 지역으로 소개했다. 동부대로를 끼고 있는 호성동에는 천마지구 도시개발사업이 추진되고 있으며, 전주역세권 복합개발사업도 추진되고 있어 전주의 큰 꿈을 실현할 대표적인 지역 중 하나로 언급했다.
시는 지난 8일 신년브리핑을 통해 공개한 2025년 시정목표를 호성동 시민들에게 공유했다. 올해 시는 시정목표인 ‘확실한 변화! 함께 여는 전주의 큰 꿈!’의 비전을 실현하기 위해 △민생경제 위기 극복(민생) △미래 광역도시 대전환(도시) △강한 경제 일자리 도시(경제) △글로벌 으뜸 문화산업(문화) △일상 속 신바람 복지(복지)의 5대 분야, 18대 전략을 제시했다.
이어 우 시장은 시민과의 대화를 통해 전주 발전을 위한 아이디어 및 지역 현안, 주요동향 등에 대해서 경청하는 시간을 가졌다. 참석한 시민들은 완주로 구간 인도 개설 및 소양천변로 가로등과 CCTV 설치, 지행당길에서 동부대로로 진입하는 불법 좌회전 문제 등 다양한 현장 민원을 제기했다.
또 다른 시민은 호성동의 도시공원으로써의 역할을 해왔던 건지산의 공원들이 공원일몰제로 인해 공원의 기능을 잃지 않도록 공원기능을 유지할 수 있게 도와달라며 호소하기도 했다.
시는 시민들의 의견을 취합해 즉시 시정 가능한 부분은 즉각 조치하고, 예산이 수반돼야 하거나 장기 사업이 필요한 부분은 관련 부처를 통해 해결방안을 찾아갈 방침이다. 또 해결 여부 및 해소 방안을 소중한 의견을 제시한 시민에게 전달해 시민들의 궁금증을 해소할 계획이다.
이와 관련, 우 시장은 이날 첫 일정을 시작으로 오는 11월까지 전주시 35개 동을 차례로 방문해 시민들과 만남을 이어간다. 전주 발전을 위해 시장과 시민이 만나는 동 순방 일정은 오는 24일 서신동으로 이어진다.
우범기 전주시장은 “2025년도는 그간 민선 8기에서 준비했던 전주의 대변혁을 확실하게 보여주고, 그다음 단계를 준비하는 한 해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항상 시민들의 소중한 의견을 경청하고, 이를 토대로 지킬 것을 확실히 지키고 바꿀 것은 과감히 바꾸면서 앞으로 나아가겠다”고 강조했다.
서병배 기자 news@sisatopic.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