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창군, 유용미생물로 농업에 활기를 불어넣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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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원시

거창군, 유용미생물로 농업에 활기를 불어넣다

거창군 유용미생물배양센터를 가다

거창군, 유용미생물로 농업에 활기를 불어넣다
[시사토픽뉴스]거창군농업기술센터 부지 내에 위치한 유용미생물센터가 지역 미래 농업 발전의 동력으로 자리 잡고 있다. 2024년 한 해 동안 유용미생물센터가 공급한 유용미생물 누적 공급량은 447톤에 달한다.

현재 센터에서는 현재 비료용으로 EM균, 광합성균, 키틴분해균을, 사료용으로 유산균, 효모균, 고초균 등 총 6총의 미생물을 공급하고 있다.

특히 EM균과 광합성균은 토양 환경 개선과 작물 성장 촉진에 효과적이고 유산균과 효모균, 고초균은 가축 사료의 품질 개선에 큰 역할을 하고 있다.

매주 화요일과 목요일 농민들이 직접 센터를 방문해 필요한 미생물을 받을 수 있는 공급체계가 잘 갖춰져 있으며 특히, 친환경 인증농가(GAP/HACCP 인증농가)는 일정량의 유용미생물을 무상으로 공급받아 농가 경영에 실질적인 도움을 받고 있다.

거창군 유용미생물배양센터는 단순히 미생물을 생산하고 배부하는 데 그치지 않고, 지역 농민들과 지속적인 소통을 통해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하고 농업 환경 변화에 발 빠르게 대응하고 있다.

이를 통해 농업기술센터는 농업인들이 생산비 절감과 친환경 농업 확산이라는 두 가지 목표를 동시에 달성할 수 있도록 돕고 있다.

김동석 농업기술센터 소장은 “앞으로도 더 많은 농가가 미생물을 활용할 수 있도록 연구와 지원을 강화할 계획”이라며 “거창군 농업기술센터가 농업의 한계를 극복하고 새로운 가능성을 열어가는 중심지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서병배 기자 news@sisatopic.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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