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로구, 고용 한파 속에서도 '맞춤형 취업 지원'… 박람회, 직업교육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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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로구, 고용 한파 속에서도 '맞춤형 취업 지원'… 박람회, 직업교육 등

종각역 태양의 정원에서 ‘일자리박람회’, 종로Pick 애플리케이션에서 ‘취업 상담’

2024 종로구 일자리 박람회
[시사토픽뉴스]종로구가 구직이 절실한 주민을 위해 '종로 일자리플러스센터'(종로1길 36)를 중심으로 맞춤형 취업 지원에 나선다.

종로 일자리플러스센터는 관내 기관과 협력체계를 구축해 적성에 맞는 일자리를 알선해 주고 관련 상담과 직업훈련 정보를 제공한다. 올해는 구인 업체·구직자 등록 증대에 힘쓰고 수요자 중심의 직업 교육을 실시하며 구민 취업역량 강화에 매진할 계획이다.

대표 사업으로는 10월 종각역 태양의 정원에서 개최하는 ‘일자리박람회’를 들 수 있다. 구인 업체와 구직자를 이어주는 만남의 장으로 지난해 9개 기업과 4개 기관이 참여했다. 현장에서 면접 기회를 제공하고 채용까지 이어지는 만큼, 구민 관심도가 높다.

구직자 편의 제공을 위한 종로Pick 애플리케이션 내 ‘취업 상담’ 코너도 이달 정식 운영을 시작했다. 앱에서 개인별 경력, 선호 직종을 입력하고 상담을 신청하면 일대일 온오프라인 컨설팅을 받아볼 수 있다.

이외에도 직업상담사가 동주민센터와 종로지역자활센터, 종로구가족센터를 방문해 일자리 정보를 안내하는 ‘찾아가는 취업상담센터’, 구인업체 상담·등록을 돕는 ‘찾아가는 구인발굴단’, 주민 수요를 반영한 교육 과정을 선보이고 자격증 취득을 뒷받침하는 ‘직업전문교육’을 진행한다.

한편 종로구는 지난해 경기 침체, 고용 둔화의 위기에서도 무려 720여 명의 취업을 성공시켰다.

또 직업교육 일환으로 바리스타 과정을 신설했으며 박람회에서는 중장년과 청년층을 구분해 연령대별 취업 서비스를 제공하고 참여자 호응을 얻었다.

정문헌 구청장은 “일자리플러스센터를 구심점 삼아 관내 기업과 구민을 위한 맞춤형 구인, 구직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라면서 “올해부터는 공공일자리 참여자의 민간 일자리 연계를 위한 취업역량 강화교육이나 권역별 동주민센터 상담도 병행한다. 더 내실 있는 일자리 정책을 선보이고 주민 만족도를 높이겠다”라고 설명했다.
서병배 기자 news@sisatopic.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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