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울산소방본부 |
이번 간담회는 지난 2월 10일 발생한 유나이티드터미널코리아(UTK)(주) 유류탱크 화재의 위험성을 재확인하고, 유사사고 재발방지 및 탱크터미널의 안전관리체계를 개선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간담회에는 이재순 울산소방본부장을 비롯한 울산 전 탱크터미널 및 화물 검정사, 울산항 유관기관 등 4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유나이티드터미널코리아(UTK)(주) 유류탱크 사고조사 결과와 유류탱크 화재의 특수성 및 진압방법, 사업장의 자율안전관리 사례에 대해 공유하는 시간을 가진다.
특히 소방본부에서는 유사사고 재발방지를 위해 전 사업장에 △불활성 기체 봉입설비 사용 및 탱크 하부에서 시료 채취 작업 검토 △위험물 취급장소에서의 안전관리자 입회 및 관리·감독 강화 △시료 채취 작업 전 안전기준 적극 안내 등 중점 권고와 함께 탱크터미널 안전관리체계 개선을 위해 전 사업장 및 유관기관에서 적극 동참해 주기를 당부할 예정이다.
이재순 울산소방본부장은 “산업현장의 안전은 잠시도 소홀히 할 수 없는 과제이며, 특히 위험물을 취급하는 사업장의 안전관리는 지역사회 전체의 안전과 직결된다”라며, “이번 간담회를 계기로 소방본부와 유관 사업장들이 모두 협력해 더욱 안전한 울산을 만들어가겠다”라고 말했다.
최준규 기자 [email protec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