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평군보건소, 지역 장애인 위한 재활운동실 개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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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읍시

증평군보건소, 지역 장애인 위한 재활운동실 개방

지역 장애인 위한 재활운동실 개방
[시사토픽뉴스]증평군보건소가 지역 장애인의 건강증진과 자립 역량 강화를 위해 재활운동실을 본격 개방 운영한다고 10일 밝혔다.

운동실은 전동 기립 훈련기, 하체 근력 강화 사이클, 상·하지 운동기구 등 다양한 의료 재활 장비가 갖춰져 있어 체계적인 운동을 통해 신체 기능을 회복할 수 있는 공간으로 조성됐다.

특히 이동에 제약이 있거나 전문 재활기관 이용이 어려운 지역 장애인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줄 수 있는 맞춤형 공간으로 설계됐다.

이용 대상은 증평군에 주소를 둔 장애인이며, 별도의 사전 신청 없이도 평일 오전 9시부터 오후 5시까지(점신시간 제외) 자유롭게 방문해 이용할 수 있다.

단 주말 및 공휴일은 운영하지 않는다.

군은 이번 재활운동실 개방이 지역사회 내 재활의료기관 부족으로 어려움을 겪는 장애인에게 실질적인 대안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향후 충북지역장애인보건의료센터와의 연계를 통해 보다 전문적인 재활프로그램을 단계적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장애 등록 초기의 대상자를 위한 ‘조기 적응 프로그램’도 새롭게 도입해 장애인의 심리적 신체적 안정과 사회 적응을 동시에 도모할 예정이다.

조미정 보건소장은 “재활운동실이 단순한 운동 공간을 넘어, 지역 장애인들이 자신의 건강을 돌보고 자립 역량을 키울 수 있는 든든한 버팀목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누구나 쉽게 찾고 편안하게 이용할 수 있는 열린 건강공간이 될 수 있도록 지속적인 관리와 프로그램 개발에 힘쓰겠다”고 밝혔다.

한편 운동실 이용과 관련한 자세한 사항은 보건소 지역보건팀으로 문의하면 된다.
최준규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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