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주시 정리수납 교육생, 현장 실습교육으로 봉사활동 자신감 키워 |
시는 정리수납이 필요한 주거취약가구의 쾌적한 주거생활을 돕기 위한 ‘주거공간 정리수납 봉사단’을 구축·운영하기 위해 지난 2월부터 2회의 이론교육(14시간)과 2회의 현장실습(8시간) 등 총 4일 과정으로 정리수납 전문지식 및 기술 습득 교육을 진행하고 있다.
이날 교육생들은 정리되지 않은 주방·안방 등에 다양한 수납 도구 및 재활용 소품을 활용한 정리법과 사용 빈도에 따른 물품 정리법 등 집안 환경을 효율적으로 정리하는 방법들을 배우며, 노인가구의 쓰지 않는 물건은 버리고 정리하는 등 노인가구의 쾌적한 주거생활 공간 조성을 도왔다.
시는 오는 5월 중 전주시주거복지센터와 연계해 이번 전문 교육을 이수한 교육생 30명이 참여하는 ‘주거공간 정리수납 봉사단’을 구축한 후 주거환경이 열악한 노인·장애인 가구와 저소득 한 부모 세대 등 정리 정돈이 필요한 세대를 방문해 매월 봉사활동을 펼칠 예정이다.
이날 현장실습 봉사에 참여한 한 교육생은 “고령의 어르신에게 도움을 줄 수 있어서 기쁘다”면서 “우리 동네부터 정리수납이 필요한 이웃에게 재능을 나눌 수 있도록 봉사단 활동에 적극 참여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김성수 전주시 건축과장은 “지역 내 주거환경개선이 필요한 주거취약계층을 위해 집수리뿐만 아니라 정리수납까지 제공함으로써 생활밀착형 주거복지 민생안정을 챙기기 위해 힘쓰겠다”라며 “향후 정리수납 봉사단 운영 및 봉사활동을 전주시 주거복지센터와 협력해 지원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최준규 기자 [email protec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