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시, 천만 녹색도시 그린다…'정원을 시민 품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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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산시, 천만 녹색도시 그린다…'정원을 시민 품에'

종합계획 수립 용역 착수…정원 기반 도시환경 대전환

익산시, 천만 녹색도시 그린다…'정원을 시민 품에'
[시사토픽뉴스]익산시가 기후위기 대응과 도시 회복력 강화를 위해 '1,000만 녹색정원도시' 조성에 착수한다.

시는 17일 시청 중회의실에서 '1,000만 녹색정원도시 종합계획 수립 용역 착수보고회'를 열고, 장기적 비전과 실행 전략 마련에 나섰다.

이번 용역은 도시 전역을 대상으로 정원·녹지 인프라를 체계적으로 확충하고, 시민 삶의 질과 도시의 지속가능성을 높이기 위한 중장기 계획을 수립하는 것이 목표다.

특히 △도시 녹지축 연결 △생활권 내 정원 조성 △정원문화 확산 등 익산의 도시 구조와 생활환경 특성을 반영한 전략이 중점적으로 다뤄질 예정이다.

이날 보고회에는 김형훈 녹색도시환경국장을 비롯해 관련 부서 공무원, 민간 전문가 등 20여 명이 참석해 과업 방향과 주요 추진 과제에 대한 설명을 듣고 다양한 의견을 나눴다.

시는 오는 9월까지 용역을 완료하고, 이후 수립된 계획을 토대로 2030년까지 단계별로 정원도시 조성 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다.

김형훈 국장은 "천만 녹색정원도시는 단순한 도시녹화가 아닌, 시민과 자연이 조화롭게 공존하는 도시로 나아가기 위한 전략"이라며 "정원 중심 도시로의 전환을 통해 익산의 도시 브랜드 가치를 높이고, 시민 누구나 일상에서 정원을 향유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겠다"고 말했다.
최준규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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