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시, 원도심 ‘상권활성화사업’ 본격 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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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제주시, 원도심 ‘상권활성화사업’ 본격 개시

크루즈 관광객 상권 유입, 공실신규창업지원 등 침체된 지역상권 활력

제주시 전경
[시사토픽뉴스]제주시는 침체된 원도심 지역 상권을 활성화하기 위해 4월 크루즈 및 국내외 관광객 상권 유입사업을 시작으로 5월에는 공실신규창업지원사업과 세일페스타를 개최하는 등 ‘상권활성화사업’을 본격 개시한다.

이번 사업은 제주시가 지난해 중소벤처기업부에서 주관한 ‘상권활성화사업’공모에 선정되어 올해 사업계획을 확정한 데 따른 것으로 제주원도심활성화자율상권조합이 함께 한다.

‘상권활성화사업’은 ‘지역 상권 상생 및 활성화에 관한 법률’에 따라 원도심 상권을 자율상권구역으로 지정하여 올해부터 2029년까지 5년간 최대 100억 원을 중소벤처기업부로부터 지원받는 사업으로 현재 상권활성화를 위한 세부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우선 제주시는 4월부터 ‘크루즈 및 국내외 관광객 상권 유입 사업’의 일환으로 크루즈 승무원, 개별 관광객, 기타 국내외 관광객을 원도심 상점가로 유입하는 할인쿠폰 발행과 순환버스를 운영하고 있다. 할인쿠폰은 원도심 자율상권구역 내 크루즈 깃발이 부착된 매장에서 사용할 수 있다.

5월부터 추진하는 ‘공실신규창업지원사업’은 자율상권구역에 음식점이나 소품샵 등을 창업하는 15개소에 대해 최대 2천만 원까지 지원하는 사업이다.

특히 연휴 기간인 5월 2일부터 6일까지 중앙로상점가, 칠성로상점가, 중앙지하상가에서 세일페스타를 개최할 예정이다.

제주시는 앞으로도 원도심을 쇼핑하는 도민 및 국내외 관광객들이 잠시 쉬어 갈 수 있는 로컬커뮤니티센터 운영, 방문객이 한눈에 알아볼 수 있는 이정표 설치, 상권 안내 시설 구축 및 상권 지도 제작, 상인역량강화교육(재무컨설팅) 등의 사업 추진으로 민생경제 회복을 견인해 나갈 방침이다.

김기완 경제소상공인과장은 “제주시와 제주원도심활성화자율상권조합이 함께 5년간 상권활성화사업을 추진하여 도민과 관광객이 재방문할 수 있는 계기를 만들고, 침체된 원도심에 활력을 불어넣겠다”고 말했다.
최준규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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