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구 서구, 모의훈련도 실전처럼! 식중독 현장 대응 합동훈련 실시 |
이번 모의훈련은 평리초등학교에서 김치로 인한 집단 식중독이 발생한 상황을 가정해 진행했으며, 실전과 같은 훈련을 위해 위생과뿐만 아니라 보건소와 집단급식소 관계자도 참여했다. 기관별 식중독 현장 대응능력을 확인하고 식중독 발생 시 관계기관 신속 보고 등 대응 절차가 체계적으로 작동하는지 점검하는 데 중점을 두고 훈련이 실시됐다.
훈련의 주요 내용은 ▲식중독 발생 인지 ▲식중독 발생 신속 보고 및 전파 체계 점검 ▲관계기관 합동 대책 협의 ▲식중독 원인 규명을 위한 환경 조사 및 검체 채취 등 역학조사 실시 ▲사후 조치 및 유증상자 모니터링 등으로 이루어졌다. 훈련 종료 후에는 기관별 주의 사항과 대응 과정의 개선점에 대해 논의하는 시간을 가졌으며, 이를 식중독 대응 매뉴얼에 반영해 향후 실제 대규모 식중독 발생 시 신속한 대처와 식중독 조기 확산 차단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된다.
류한국 서구청장은“식중독은 예방이 최우선이지만, 발생 시 신속한 대처로 조기에 확산을 방지하는 것 또한 중요하다”라며 “매년 모의훈련을 통해 식중독 발생 초기의 신속한 현장 대응 역량을 강화하고 관계기관과 긴밀한 협조 체계를 구축하여 식중독 확산 차단과 예방 관리에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
최준규 기자 [email protec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