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시 남구 치매안심센터, 치매보듬마을 대상 맞춤형 생활안전교육 실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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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제시

포항시 남구 치매안심센터, 치매보듬마을 대상 맞춤형 생활안전교육 실시

생활·교통·범죄 예방 등 주민 밀착형 프로그램 운영

포항시 남구 치매안심센터는 2일 치매보듬마을을 대상으로 하는 맞춤형 생활안전교육을 위해 송도동 송림경로당을 찾았다.
[시사토픽뉴스] 포항시 남구 치매안심센터는 2일 치매보듬마을을 대상으로 하는 맞춤형 생활안전교육을 위해 송도동 송림경로당을 찾았다.

‘치매보듬마을’은 치매에 대한 지역사회의 이해와 공감 속에서 치매환자와 가족이 안심하고 생활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해 지정된 마을이다.

시는 치매 인식 개선과 안전한 마을 환경 조성을 위해 지난달부터 ‘찾아가는 맞춤형 생활안전교육’을 운영하고 있다.

남구 치매안심센터는 이들 마을을 대상으로 다양한 인지강화 프로그램과 환경개선, 주민교육으로 지속적인 돌봄과 지지를 제공하고 있다.

이번 교육은 (사)안전생활실천시민연합 경북안실련 포항지부와 협력해 장기면 산서리, 오천읍 구정1리, 송도동, 대송면 제내3리, 동해면, 해도동 등 6개 보듬마을 주민을 대상으로 실시된다.

마을별 특성을 고려해 생활안전, 교통안전, 범죄예방 교육 등 주민 밀착형 내용으로 구성됐다.

특히 치매 고위험군이 많이 거주하는 보듬마을의 특성을 반영해 주민들이 일상 속 위험 상황에 쉽게 대응할 수 있도록 했다.

교육은 ▲PPT와 영상자료를 활용한 시청각 이론교육 ▲신호등 및 횡단보도 안전 이용법 안내 ▲소화기 사용법과 애니메이션 기반 실내소방 체험 ▲언어·사이버·가정폭력 예방 ▲사이버 사기 및 다단계 피해 예방법 등 실생활 중심 프로그램으로 진행됐다.

교육에 참여한 한 주민은 “평소 어렵게만 느껴졌던 소방기구 사용법이나 보이스피싱 예방법을 쉽게 배울 수 있어 큰 도움이 됐다”며 “이런 교육이 앞으로도 자주 있었으면 한다”고 소감을 밝혔다.

김정임 남구보건소장은 “치매보듬마을 주민들이 더욱 안전하고 건강하게 살아갈 수 있도록 앞으로도 생활 속에서 체감할 수 있는 맞춤형 교육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최준규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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