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남구의회 인구정책 연구회, 연구용역 착수보고회 개최 |
이날 착수보고회는 연구단체 소속 이양임 대표의원과 이상기 의장, 이지현 행정자치위원장, 김장호 의원을 비롯해 연구용역을 수행할 울산대학교 도수관 교수 등 연구진이 참석한 가운데 과업 추진 방향 및 일정 청취, 질의응답, 의견교환 등의 내용으로 진행됐다.
이번 연구용역은 남구의 인구 위기 극복과 지속 가능한 도시 성장을 도모하기 위한 것으로, 지방자치단체 인구정책 방향, 울산광역시 및 구·군이 추진 중인 인구감소 대응 정책 분석 및 개선 방안 제시를 주요 과업으로 한다.
용역 수행 기간은 오는 12월까지 6개월간이다.
남구의회 인구정책 연구회에 따르면 남구 인구수는 지난 10년간 지속적인 감소세를 보여 2015년 6월 기준 34만 5,481명에서 올 6월 30만 4,268명으로 4만 1,213명이나 급감했다.
또한 1955년에서 1960년생을 일컫는 베이비부머 세대의 노인인구 편입 시기인 2020년 이후 노인인구가 16.7%로 급증하며 고령사회로 분류됐고, 은퇴한 이들의 귀향으로 탈 울산 등에 따른 인구감소 문제도 발생하고 있다.
이양임 대표의원은 “남구의 인구 유출을 막기 위해 청년은 물론이고, 은퇴한 베이비부머 세대들이 울산에서 머무를 수 있도록 돕는 다양한 정책적 노력이 필요하다”라고 강조하며 “다른 지역의 사례를 분석하고 남구의 특성을 살린 인구감소 대응 정책의 개선 방안을 마련해 인구 유출을 완화하고, 반대로 유입을 만들어 냄으로써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할 수 있는 정책을 개발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최준규 기자 [email protec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