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광주시보건소, 학교와 협력한 청소년 금연 예방 활동 '활발' |
이번 사업은 청소년들이 흡연의 유해성을 정확히 인식하고 스스로 건강한 생활 습관을 형성하도록 돕는 학교 현장 중심의 참여형 프로그램에 중점을 두고 있다.
우선 흡연 시작 연령이 낮아지는 현실에 대응해 초등학교 고학년(4~6학년)을 대상으로 흡연·음주 예방 교육을 실시했다. 지난 10월부터 11월까지 지역 내 9개 초등학교에서 총 2천399명의 학생이 교육에 참여했으며 시청각 자료 활용 교육과 금연 퀴즈, 금연·금주 선서 등 체험형 프로그램을 병행해 학생들의 흥미와 참여도를 높였다.
또한 중·고등학생을 대상으로 한 등굣길 흡연 예방 캠페인도 병행됐다. 지역 내 5개교 1천99명의 학생들이 참여한 이번 캠페인에서는 금연 홍보물 배부, 피켓 홍보 등을 통해 흡연의 위험성을 알리고 또래 간 금연 분위기를 확산하는 데 기여했다.
이와 함께 광주시보건소 금연 클리닉은 학교와 연계해 흡연 청소년에게 전문 상담과 맞춤형 교육을 제공하고 있다. 단순한 금연 권고가 아니라 학생 스스로 건강한 선택을 하고 생활 습관을 개선할 수 있도록 돕는 실질적 지원 프로그램을 운영 중이다.
광주시보건소 관계자는 “흡연의 폐해를 정확히 전달하고 청소년 스스로 금연의 중요성을 체감할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그램을 지속해 나가겠다”며 “앞으로도 청소년뿐 아니라 모든 시민이 건강한 금연 문화를 실천할 수 있도록 사업을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청소년 흡연 예방을 가정·학교·지역사회가 함께 풀어가야 할 공동의 과제로 보고 학부모·시민단체·교육기관 등 지역사회 구성원들과의 협력 체계를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최준규 기자 [email protected]
2025.11.20 (목) 14:57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