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정읍시, 벼 육묘상처리제 지원사업 설명회 열고 공급업체 모집 돌입 |
시는 지난 1일 관내 농약사와 지역농협 관계자들을 한자리에 초청해 ‘2026년도 벼 육묘상처리제 지원사업 설명회’를 개최하고, 사업 참여 독려와 함께 달라지는 제도 등을 상세히 안내했다.
이날 설명회 현장에는 다수의 공급업체 관계자가 참석해 정읍시의 벼 병해충 방제 지원사업에 대한 지역 사회의 높은 관심을 입증했다.
시는 이 자리를 통해 내년부터 새롭게 도입되는 ‘문자 교환권’ 시스템을 중점적으로 설명했다.
이 시스템은 공공 자금 집행 과정의 투명성을 극대화하고 정산 절차를 체계화하기 위해 마련된 것이다.
설명회에 참석한 공급업체들은 지정된 약제와 필요한 물량을 사전에 확보해야 하는 의무 등 사업 수행 전반에 걸친 필수 유의 사항을 전달받았다.
시는 설명회 개최와 동시에 공급업체 공개 모집 절차를 정식으로 시작하며 본격적인 사업 착수를 알렸다.
공급업체 모집 기간은 오는 12일까지다.
사업 참여를 희망하는 업체는 소재지 읍·면·동 행정복지센터나 농업기술센터 기술보급과를 방문해 신청서를 제출하면 된다.
시는 관내 농약유통업에 정식 등록된 업체라면 사전에 별도 통지를 받지 못했더라도 기간 내 신청하면 사업에 참여할 수 있도록 했다.
특히 이날 시는 사업의 공정성을 확보하기 위해 최종 선정된 공급업체에 ‘부정방지 서약서’ 제출을 의무화하겠다고 강조했다.
만약 이를 위반해 부정하게 약제를 공급한 사실이 적발될 경우, 향후 사업 참여가 제한되는 것은 물론 지원금 전액을 환수하는 등 강력한 행정 조치를 취할 방침이다.
시 관계자는 “육묘상처리제 지원은 상자 처리 한 번으로 병해충을 예방해 농가의 경영비를 절감하고 일손을 덜어주는 핵심 사업”이라며 “이번 설명회를 시작으로 투명하고 효율적인 사업 환경을 구축해 농가와 공급업체 모두가 신뢰할 수 있는 행정을 펼쳐나가겠다”고 밝혔다.
최준규 기자 [email protected]
2025.12.02 (화) 21:57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