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구인모 거창군수, 군의회 시정연설로 2026년 군정 방향 밝혀 |
거창군은 올해 57건의 공약 중 26건을 완료하였고 공약 추진율 72.8%를 이행했으며, 1,422억원 규모의 공모 선정과 29건의 대외 수상으로 13억원의 상금을 확보했다고 밝혔다.
올해의 가장 큰 성과로는 작년 세계보건기구(WHO) 고령친화도시 인증 획득에 이어 대한민국 최초 청년친화도시와 여성친화도시로 연달아 지정됨에 따라 전국 226개 지자체 중 유일하게 3대 친화도시에 지정됐다는 것과 거창 화장시설 ‘천상공원’과 거창형 의료복지타운이 착공한 것을 꼽았다.
또한, 작년 시정연설에서 밝혔던 동서남북관광벨트를 활용한 관광산업도시로의 도약과 관련하여 거창에 On 봄축제 등 4계절 축제의 성공적 개최와 감악산 별바람언덕과 거창창포원, 산림레포츠파크, 항노화힐링랜드 등에 많은 내방객이 찾은 것, KBS 양대 음악회 브랜드인 열린음악회, 전국노래자랑의 연이은 개최로 군민 문화 향유 기회를 확대함은 물론 관광을 통한 지역경제의 선순환 효과가 컸음을 밝혔다.
군은 이러한 성과를 발판으로 2026년 분야별 군정 운영 방향을 다음과 같이 제시했다.
인구·교육분야는 청년이 참여하는 청년친화도시 사업 추진과 청년창업지원센터 착공, 청소년 꿈키움바우처 초등학생 확대, 생활인구 100만명 달성 세부 실천계획 이행 등으로 지역에서도 청년이 미래를 설계할 수 있는 다양한 정책을 추진할 계획이다.
의료·복지분야는 거창 화장시설 ‘천상공원’을 준공하고, 거창 의료복지타운 내 공공산후조리원과 행복맘센터, 육아드림센터는 2026년 착공, 거창초 학교복합시설은 군민수요가 반영된 사업 시행 등으로 아이천국 012케어 정책의 기반을 마련하고, 권역별 통합돌봄센터를 통한 거창형 돌봄사업, 달빛어린이병원과 야간심야약국 운영을 연계하여 공공의료와 돌봄복지 안전망을 더욱 공고히 할 것이라고 했다.
도시환경 분야는 거창지원지청 부지교환 완료를 통해 기존 부지 활용방안을 마련하고 거열산성 진입도로 2구간 준공으로 강북의 도심외곽 순환 교통망을 완성한다. 또한 전통시장지구와 김천지구 도시재생사업으로 도시의 가치를 높이고, 거창읍 1교 재가설을 포함한 김천리와 고견천 자연재해위험 개선지구, 양기음기 풍수해 생활권 정비사업으로 집중호우에 따른 범람 위험을 해소하는 등 365일 안전한 재난관리체계를 운영할 계획이다.
아울러 기후대응 도시숲 준공과 도시바람길 숲 착공으로 도심 탄소흡수원을 확충하는 등 녹지네트워크 조성을 통해 기후변화에 대응하고, 생활폐기물 소각시설은 내년 착공을 앞두고 있다.
문화·예술·체육분야는 거창 아트갤러리는 내년 착공하고, 수승대 거북극장은 거창국제연극제 자연 친화적 시설로 확충하여 개·폐막식을 개최한다. 전 읍면 파크골프장과 제2창포원 내 축구장과 풋살장 등 생활체육시설을 완성하여 군민 누구나 즐길 수 있는 스포츠 환경을 조성함은 물론 전국대회 유치도 도모한다. 특히, 올해 서부경남 4개군 공동개최가 확정된 2027년 경남도민체육대회는 도민체전기획단을 꾸려 철저히 준비해 나갈 계획이다.
관광분야는 2026년 거창 방문의 해를 맞아 4계절 축제 브랜드와 치유산업 특구 특화사업 등 모든 관광자원을 연계하고 차별화하여 내방객 1,000만명 목표를 실현하고, 거창창포원은 2026 정원산업박람회 개최, 생태관광문화 복합사업 착공으로 제3호 국가정원 지정을 추진한다.
수승대는 치유와 액티비티를 융합한 노후 관광지 재생사업을 추진하고, 감악산 별바람언덕은 내방객 교통불편해소, 숲속 야영장 조성으로 체류형 치유관광도시를 목표로 하고 있다.
농업분야는 스마트농업육성지구 조성으로 서북부 경남의 스마트팜 거점을 마련하고, 전국 최대 규모의 노지스마트 과수원 특화단지 조성 등으로 기후 변화를 뛰어넘는 스마트농업 혁신을 준비한다. 유기농복합센터는 내년 착공하고, 푸드종합센터, 먹거리통합지원센터군 직영으로 공공먹거리 관리 체계를 강화한다.
경제·산업분야는 거창첨단일반산업단지 부지조성 연차별 추진과 사전 기업 유치로 일자리를 창출하고, 광주대구고속도로와 첨단일반산업단지를 직접 연결하는 전용 IC 설치로 입주 기업의 경쟁력을 강화할 계획이다. 아울러 거창 양수발전소는 반드시 유치하여 거창 경제 100년을 대비하겠다 밝혔다.
구인모 거창군수는 “2026년에는 지역이 안고 있는 기후와 지역소멸 위기를 새로운 기회와 도약의 발판으로 삼겠다”며, “군민과 함께 미래 거창 변화를 설계하고, 더 큰 거창을 완성해 나가겠다”고 내년 군정방향 의지를 밝혔다.
2025.12.06 (토) 03:54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