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시, 지속가능한 넥스트 남원 향한 ‘선순환 지도’ 완성 지역소멸 돌파하기 위한 ‘유치-확보-성장-정주’ 선순환 설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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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5.12.23 (화) 15: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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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원시, 지속가능한 넥스트 남원 향한 ‘선순환 지도’ 완성 지역소멸 돌파하기 위한 ‘유치-확보-성장-정주’ 선순환 설계

공공산후조리원, 전국 최초 스마트 경로당 사업 내 비대면 진료’ 의료 공백 최소화 등 정주 여건 획기적 개선

청년피움공간
[시사토픽뉴스]2025년 남원시정은 ‘도시의 체질을 바꾸고 미래 100년의 설계도를 완성한 해’였다.

남원시가 올 한 해 단기적 성과 창출이 아닌 지방소멸 위기를 정면 돌파하기 위한 ‘유치–확보–성장–정주’로 이어지는 선순환 지도를 완성한 것도 모자라, 지역 소멸 흐름을 뒤집는 미래 동력을 다채롭게 확보하면서 도시의 운명을 바꿨기 때문이다.

실제로 남원시는 올해를 기점으로 경찰 · 국립대학까지 국가 기반 시설을 체계적으로 집적화하는 기반을 마련하고, 민선 8기 공약 이행률 90% 달성, 역대 최대 국·도비 보조금 4,321억 원 확보, 비대면 진료 등 필수 의료 공백 해소에 따른 정주 여건 획기적 개선 등 남다른 성과를 창출하며 남원을 살고 싶고 정주하고 싶은 미래 도시로 탈바꿈시켰다.

역동적으로 달려온 2025년 남원시정의 분야별 주요 성과를 알아본다.

# [유치]국가기관 유치는 남원 성장과 도약을 위한 근간

‘국가기관 집적도시’로의 도약... 경찰수련원 유치 확정, 서남대 부지 교환 성사

뭐니뭐니해도 올해 남원시정 가장 독보적인 성과는 체류형 국가시설인 경찰수련원 유치를 확정 지은 부분과 전국 최초 폐교 부지(舊 서남대) 국·공유재산 부지 교환 성사 등 지역 소멸의 흐름을 뒤집는 전환점을 만들어 지역 활력 회복의 새로운 모델을 만들어가고 있다는 점이다.

특히 경찰수련원 유치 확정은 남원시가 경찰청·기재부·국회를 상대로 총 36회에 달하는 정책 건의와 설득을 이어온 끝에 총사업비 442억 원 규모의 국가시설 유치를 확정 지은 부분이어서 더 의미있는 성과다.

남원시 어현동 37-99번지 일원 함파우아트밸리 권역에 들어서는 경찰수련원은 연 면적 10,404㎡, 118실 규모로 오는 2030년까지 건립될 예정이다.

연간 15만 명의 경찰가족 방문이 예상됨에 따라 되며, 체류 기간 동안 발생하는 식음·관광 등 소비 확대로 도심 상권 회복과 지역경제 활성화 등 지역 활력의 마중물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게다가 영호남 유일의 제2중앙경찰학교 후보지로 선정된 남원이 향후 최종 유치까지 성공할 경우, 남원은 연간 5천 명의 교육생이 상주하는 ‘경찰 특화도시’로 거듭나게 된다.

그 뿐인가. 전국 최초로 폐교된 서남대 부지를 활용, 추진하는 전북대 글로컬 남원캠퍼스 또한 기관유치 전략과 맞물린 남원의 미래축으로 설립이 본격화되고 있다.

지난 2023년 글로컬대학 선정된 이후 환경정비 등 캠퍼스 조성에 힘써온 남원시는 올해 기획재정부·교육부·전북대·남원시가 함께한 전국 최초 폐교부지 국·공유재산 부지교환 MOU 체결을 통해 국·공유재산 부지 교환을 성사시켜 전북대 남원 글로컬 캠퍼스의 2027년 개교 기반을 안정적으로 확보했다.

이로써 서남대 부지를 활용한 국가기관 유치–대학 개교–정주 인프라 확충이 동시에 가능하게 됨에 따라 남원시는 전북대와 함께 2026년 첫 학기 시작, 2027년 남원개교를 목표로 유학생 정주 기반 확충 및 캠퍼스 설립을 본격 추진할 예정이다.

구 세무서 부지에는 2028년 개관을 목표로 연합형 행복기숙사(250명 규모) 건립도 진행되고 있다.

# [확보] 역대 최대 규모 국·도비 보조금 4,321억 원 확보... ‘예산 절감’까지 미래 주춧돌 마련

재정 여건이 어려운 상황 속에서도 남원시는 올해 역대급 실적을 거두며 안정적인 재정구조를 확립했다.

실제로 남원시 2026년도 국·도비 보조금은 전년 대비 8% 증가한 4,321억 원으로, 시 개청 이래 역대 최대 규모를 확보해 내년도 민생 경제 살리기에 든든한 실탄을 마련했다.

특히 시는 공모사업에 전략적으로 대응해 민선 8기 동안 총 307건, 7,743억 원의 사업에 선정되는 쾌거를 이뤘다.

주목할 점은 ‘예산의 효율적 운용’이다. 부서 간 칸막이로 인해 발생했던 유사·중복 사업 56건을 과감하게 통합하고 세출 구조조정을 단행해 약 21억 원의 예산을 절감, ‘일하는 방식의 혁신’을 보여주었다.

# 민선 8기 공약 이행률 90%달성... ‘현장 중심 협업’이 비결

대외 평가 휩쓴 ‘행정의 달인’ 남원... 3년 연속 SA 등급 등 성과

시민과 약속한 6대 분야 41개 공약사업 역시 현재 이행률 90%를 돌파하며 순항 중이다.

시는 공약 이행률을 높이기 위해 주관·협조·지원부서가 모두 참여하는 ‘협업조직’을 구성했다.

이들은 수시로 머리를 맞대고 토론과 현장 방문을 이어가며 난제를 해결해 왔다.

그 결과 공공산후조리원 개관 등 27개 사업을 성공적으로 완료했으며, 나머지 14개 사업도 차질 없이 정상 추진되고 있다.

또, 남원시는 올 한 해 각종 외부 시정 평가에서 우수기관으로 선정되며 독보적인 행정 역량을 입증했다. 주요 수상 내역을 살펴보면, 한국매니페스토실천본부 주관 ‘민선 8기 공약이행 및 정보공개평가’에서 3년 연속 최우수(SA) 등급을 획득하며 시민과의 약속을 가장 잘 지키는 지자체로 공인받았다.

또한 △행정안전부 지방소멸대응기금 평가 3년 연속 상위 20% 선정(최대 360억 확보) △지자체 합동평가 8년 연속 도내 1위 △대한민국 지방재정대상 국무총리상(피오리움 사례) △적극행정 우수사례 경진대회 장관상(달빛어린이병원 사례) 등을 수상하며 행정의 전 분야에서 탁월한 성과를 거두었다.

#[성장] 미래 신성장 산업 육성 ‘성과’ 봇물… 투자선도지구, 기회발전특구 지정

양질의 일자리 창출 · 미래먹거리 ‘드론·항공 산업’ 선점… 미래 첨단도시로 진화

27년 남원 DFL 월드컵 개최 등 드론레저스포트 중심도시로 도약

한편 남원은 이제 전통문화의 도시를 넘어 미래 첨단 산업도시로 진화하고 있다.

그도 그럴 것이 남원은 미래 신성장 산업 육성을 통해 양질의 일자리 창출은 물론 기업하기 좋은 환경을 구축하고, 지역 경제의 비약적인 성장축을 마련하고 있기 때문이다.

가장 눈에 띄는 성과가 대규모 국책 사업 유치다.

올해 남원역 일대가 ‘KTX 남원역세권 투자선도지구’로 지정됨에 따라, 약 6,500억 원의 생산유발 효과와 3,200여 명의 고용 창출이 기대되는 교통·산업·관광 융복합 거점 조성에 탄력이 붙었다.

이와 함께 올해 남원 일반산업단지가 정부의 4차 ‘기회발전특구’로 새롭게 지정되는 쾌거도 이뤘다.

시는 이로써 바이오 등 라이프케어 산업 중심의 앵커 기업을 유치하고, 파격적인 세제 혜택과 규제 특례를 바탕으로 기업하기 좋은 환경을 구축하여 지역 고용 시장에 활력을 불어넣을 계획이다.

이러한 정책적 노력은 수치로도 증명됐다.

통계청이 발표한 '2025년 상반기 지역별고용조사 시군구 주요고용지표'에 따르면 2025년 상반기 남원시 고용률은 68.3% 전국 3위(9개 도 지역 시 단위 기준)을 차지했고, 청년 고용률도 (45.7%)를 달성, 역대급 고용 성적표를 거머쥐었다.

이밖에 민선 8기 남원시정에서 역점적으로 추진했던 미래 먹거리인 ‘드론·항공 산업’ 도 2년 연속 드론특별화 자유화 구역 지정은 물론, 3년 연속 드론 실증도시 선정으로 K-드론배송 고도화 실현 및 2027년 '남원 DFL 드론레이싱 월드컵' 유치 등의 성과를 내며 항공 산업 클러스터 조성과 드론 레저 스포츠 활성화를 견인하고 있어 미래 첨단도시로서 남원의 진화가 더 기대된다.

#[정주] 아이부터 어르신까지, 시민들의 삶과 직결된 정주 여건 획기적으로 개선...

가장 체감도 높은 변화는 정주여건‘ 아이 키우기 좋은 남원 실현, 필수의료공백 최소화 등

지역 소멸 대응을 위한 3대 핵심 동력 등 ’지리산 활력타운‘, 교육부의 ’학교복합시설‘과 행정안전부의 ’고향 올래 사업‘ 등 올해 행정절차 마치고, 내년부터 본격 추진

뿐 만 아니라 ‘살기 좋은 도시, 지속 가능한 남원’을 위한 정주 여건 개선은 올해도 계속됐다. 무엇보다 올해 남원시는 의료 공백 제로화 등 공공의료 혁신 개선에서 괄목할 만한 성과를 이뤘다.

일례로, 지난 6월부터 전북 남원 지역 소아청소년과 야간·휴일 진료 기관인 ‘달빛어린이병원’과 ‘심야약국 운영을 통해 야간·휴일 소아진료 공백을 해소해, 시민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실제로 ‘달빛어린이병원’은 남원은 물론 임실·순창·장수·구례·곡성 등 지리산권 지자체 이용률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11월 개관한 ‘공공산후조리원’ 역시 출산 부담을 줄이고, 출산·돌봄의 공공 책임을 강화하는 핵심 인프라로 자리 잡는 등 필수 의료 접근성이 대폭 개선되고 있다.

또, 남원시가 올해 전국 최초로 추진한 ‘스마트 경로당 사업 내 비대면 진료’도 초고령 사회 대응 모델로 주목받고 있다.

스마트 경로당은 단순한 디지털 전환이 아닌 의료 사각지대 해소와 유대감 강화 등을 목표로 하는 남원형 노인복지 모델로, 남원시는 지역주민의 의료접근성 향상을 위해 공중보건의사와 방문 간호사 간 의료취약지 ICT 원격협진을 통해 진료 기회를 제공하고, 남원 실정에 맞는 비대면 진료 공적 플랫폼을 자체 개발, 운영중이다.

특히 읍면 지역의 거점 경로당 16개소에 전담 방문간호사를 배치해 사전·현장 예약, 건강측정 등 찾아가는 보건의료서비스를 통해 지역 간 의료 서비스 격차를 줄이고 있다.

이밖에도 남원시가 올해 ‘3대 핵심 정주여건 개선’이라는 시대적 과제 해결에 행정력을 집중해 온 점도 의미있는 성과다.

최근에 행정절차가 마무리된 만큼 내년부터는 귀농·귀촌·은퇴 세대까지 포괄하는 복합 주거 모델인 △지리산 활력타운 조성사업을 비롯해 교육·체육·문화 인프라가 부족했던 동부권의 구조적 한계를 해소하는 역할을 맡는△동부권 학교복합시설 건립사업, 옛 허브체험장을 리모델링해 일·주거·놀이가 결합된 청년 복합공간을 조성, 청년들의 지역 정착을 지원하는△고향올래(청년피움공간)조성사업 등 돌아오고 싶은 도시 조성을 위한 3대 핵심 정주기반 시설이 본격화될 전망이다.

이렇게 남원시는 올해 시민의 삶이 오늘보다 더 나아지도록 분야별 다양한 시정을 추진하는 등 도시의 미래 가치를 높였다.

이러한 성과를 바탕으로 남원시는 내년에도 오직 시민만을 바라보며 당면한 민생을 챙기고, 시민과 함께 도약하는 남원을 만들기 위해 국가 기반시설과 첨단 산업이 공존하는 경쟁력 있는 도시, ‘지속가능한 남원’의 또 다른 행보를 펼쳐나갈 계획이다.

최준규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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