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남원시 ‘120민원봉사대’ 찾아가는 현장민원 해결로 소통하여 빛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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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5.12.30 (화) 18: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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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 남원시 ‘120민원봉사대’ 찾아가는 현장민원 해결로 소통하여 빛났다.

2025년 남원시 찾아가는 현장민원 해결로 소통(찾아가는 현장민원)
[시사토픽뉴스]사전적인 의미로 ‘막히지 아니하고 잘 통함’이란 뜻을 가진 소통(疏通)은 이제 어느 분야에서든 어떤 일도 소통 없이는 추진할 수 없는 우리 사회에서 가장 필요한 요소로 시대적인 화두이다.

특히나 행정에서의 ‘소통’은 시민들을 가장 가깝게 만날 수 있는 창구로써, 대민서비스를 펼치기 위한 필수 덕목이자 시민들의 시정 참여를 높이는 첫 단추로 작용되기까지 한다.

그런 가운데, 남원시(시장 최경식)가 시민불편 살피미 ‘120민원봉사대’를 통해 찾아가는 현장민원 해결로 소통행정을 몸소 실천하면서 현장행정 신뢰도 향상 및 취약계층의 청결한 생활환경을 제공하고 있어 그 행보를 짚어봤다.

# 2025년 시민불편살피미 120민원봉사대, ‘찾아가는 현장민원’ 운영 성과

남원시 120민원봉사대의 ‘찾아가는 현장민원’은 지난 2009년부터 추진해온 남원시만의 시민 중심의 최고의 살핌 행정으로, 올해는 취약계층 생활격차 완화 등을 위해 다채로운 활동을 펼쳤다.

민간인과 공무원 11명으로 구성된 120민원봉사대는 연 150회(300개 마을) 일정을 추진하며, 매주 3회 읍면동 마을을 찾아가 전기·수도·가스, 보일러, 이동빨래, 청소, 농기계 수리, 복지상담, 치매상담, 정신건강상담 등을 하고, 매주은 이동빨래방, 청소 등을 해주는 등 시민들이 생활 속에서 느끼는 불편사항을 직접 찾아가 해결해 주고 있다.

특히 시장이 직접 분기별로 마을을 찾아가서 시민과 함께 시 현안 등에 대한 격의 없는 대화를 통해 주민들 의견을 수렴하는 ‘찾아가는 현장체험의 날’을 운영하고 있다.

또한 1일 2가구 찾아가는 소통행정 추진으로 기초수급자, 독거노인 가정을 찾아 체험활동도 활발하게 펼쳤다.

이동빨래방은 총 세탁기 7대와 건조기 1대를 장착한 2.5톤 탑차 2대로 공공근로 2명을 활용해 직접 이불빨래를 수거해오고 세탁 후 배달해주는 맞춤형 이동빨래방 서비스를 지원하고 있다.

살균과 원단 보호기능을 갖춘 빨래차량과 빨래감 수거, 세탁, 건조 후 전달해주는 체계로 운영돼 만족도가 매우 높은 생활밀착형 사업으로 꼽힌다.

이와 같은 활동으로 2025년 12월까지 150개 마을 1,139세대를 찾아 △전기‧가스 889건 △수도‧보일러 181건 △농기계 88건 등 총 1,630건의 생활민원을 처리했으며, 또한, 298개 마을 1,818세대에게 4,100건의 이동빨래방과 청소를 해주었다.

#빈틈없이 살피는 생활현장투어 운영으로 안전하고 깨끗한 도시환경 기여

120민원봉사대는 관내 지역을 순회하는 생활현장투어(자전거투어 등)도 추진 중이다.

신속한 복구와 처리로 민원이 접수되면 30분내로 현장에 도착해 불편사항을 신속히 처리하고 있으며, 즉시 처리가 어려운 민원에 대해서는 관련 부서에 통보해 추후 정비하고 그 결과를 안내하는 방식으로 운영하고 있다.

명절기간에는 공공시설과 공용터미널, 남원역, 재래시장, 주요 관광지를 중심으로 특별 점검투어를 실시하며, 도로, 하천, 골목길, 교통시설물, 불법 광고물, 쓰레기 불법투기 등 생활환경 전반을 살피면서 안전하고 편안한 도시환경 조성에 힘쓰고, 장마철‧겨울철에는 보행자의 안전을 위한 미끄럼 방지시설 점검 등 지속적인 모니터링을 통해 유사 사례 재발 방지 및 생활안전 강화에 힘쓰고 있다.

이와 같은 생활 투어 방식으로 2025년 12월까지 공공시설물 관리와 도로 포트홀 및 교통시설물 정비, 불법광고물 등 주요 도로변 위험 요소를 제거하기 위해 생활현장투어는 58회 308건, 교통사고 위험 지역 등에 반사경 설치 및 소파정비 78건, 자전거 투어 118건을 처리했다.

#독거노인 등 취약계층에 대한 살핌행정 추진

120민원봉사대는 독거노인 등 취약계층의 일상생활의 불편함을 해결해주는 살핌행정도 추진했다.

‘1일 1가구 찾아가는 소통행정’ 추진과 독거노인 생활지원사, 요양보호사, 이·통장과 연계한 생활민원 서비스도 펼치고 있다.

주방에 설치된 수도 코브라 누수교체, 싱크대 소수선, 방 출입문 손잡이 교체, 노후 스위치 콘센트 전등램프를 교체, 화재 위험대비 전기시설 점검 등 다양한 생활민원 소수선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올해 12월 기준 독거노인 등 취약계층 생활불편 민원에게 전기시설 정비, 보일러 점검, 창문 보수, 싱크대 수선 가스시설 정비 등 생활민원 서비스 46건을 처리했다.

# 120전화 한통으로 해결

일상생활에 불편이 있는 취약계층을 발견하거나 독거노인 등 서비스가 필요할 때는 국번없이 120으로 전화해서 5번을 누르면 바로 생활민원이 접수 처리된다.

120전화민원은 남원시청 당직실로 자동연결돼 처리되며, 평일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이용할 수 있다.

120전화민원의 주요 처리현황은 △로드킬 신고(동물사체) △소음이나 악취관련 신고 △불법주정차위반 차량신고 △택시승차거부 신고 △가로등 고장 신고 △상수도요금 관련 신고 등 다양하다.

2026년에도 120민원봉사대는 지속적으로 주민 생활과 직결되는 불편사항을 신속 처리하고, 현장 중심의 찾아가는 생활민원 해결로 시민이 체감할 수 있도록 운영할 계획이다.

변정현 시민소통담당관은 “120민원봉사대의 ‘찾아가는 현장민원’ 활동이 시민 눈높이에 맞는 생활민원서비스로 호평받고 있다”면서 “앞으로도 120민원봉사대를 시민중심, 현장중심 봉사행정을 통해 주민편익 증진 도모 및 진정성 있는 소통행보를 전개하겠다”고 말했다.
최준규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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