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민철 전남소방본부장 여수 산단行...롯데케미칼·오일허브코리아 현장 점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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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6.02.26 (목) 20: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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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민철 전남소방본부장 여수 산단行...롯데케미칼·오일허브코리아 현장 점검

"석유화학 공정은 작은 부주의가 대형 재난… 선제적 예방이 핵심"

[시사토픽뉴스]전남소방본부는 최민철 본부장이 26일 여수 국가산업단지의 핵심 시설인 롯데케미칼과 오일허브코리아, 여수소방서를 잇달아 방문해 현장 안전관리 실태를 직접 점검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보는 대형 화재 및 폭발 사고 위험이 상존하는 석유화학 단지의 특성을 고려해, 소방 지휘관이 현장을 직접 찾아 잠재적 위험 요인을 발굴하고 관계자들의 경각심을 고취하기 위해 추진됐다.

최민철 본부장은 롯데케미칼 기초소재 사업장을 방문한 자리에서 "석유화학 공정은 아주 작은 부주의도 돌이킬 수 없는 대형 재난으로 이어질 수 있다"고 강조했다. 최 본부장은 설비 보수 작업 시 가연성 가스 체류 여부 등 위험 요인을 사전에 완벽히 차단할 것을 주문하며, 안전관리자들에게 "여러분이 입주 기업과 지역민을 지키는 '최후의 보루'라는 사명감으로 안전 수칙을 엄격히 준수해달라"고 당부했다.

특히 이날 현장에서는 롯데케미칼이 '2024년 위험물 안전관리 우수사례 경진대회'에서 전국 2위를 수상한 소화설비 개선 사례가 소개됐다. 최 본부장은 이를 높이 평가하며 산단 내 타 사업장으로 우수 사례가 확산 될 수 있도록 독려했다.

이어 방문한 오일허브코리아에서는 130만㎘에 달하는 대규모 저유 시설과 해상 부두 시스템을 살폈다. 최 본부장은 여수 산단이 조성된 지 59년이 경과해 시설 노후화가 진행되고 있음을 언급하며 "눈에 보이지 않는 배관의 부식이나 옥외 탱크의 미세한 결함을 놓치지 않는 '현미경 점검'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또한 "선박 접안부터 유류 이송 전 과정에서 누출을 방지하고, 비상시 즉각 대응할 수 있도록 실전 같은 자체 훈련을 지속해 달라"고 주문했다.

앞서 첫 일정으로 여수소방서를 찾은 최 본부장은 주요 현안을 보고받고, 여수 국가산단과 인접한 지역적 특성에 맞는 맞춤형 소방안전 대책 수립을 지시하며 일선 직원들을 격려했다.

전남소방본부는 이번 본부장 현장 점검을 계기로 여수 산단 내 주요 기업들과의 유기적인 협조 체계를 더욱 강화하고, 위험물 시설에 대한 기술 지원과 컨설팅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도민이 안심할 수 있는 안전 환경을 조성해 나갈 방침이다.
최준규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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