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교육청 김석준 교육감, 제2회 추경 확정에 따른 미래교육 및 교육회복 추진계획 밝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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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교육청 김석준 교육감, 제2회 추경 확정에 따른 미래교육 및 교육회복 추진계획 밝혀
  • 입력 : 2021. 09.15(수) 17:58
  • 시사토픽뉴스
김석준 교육감, 제2회 추경 확정에 따른 기자회견
[시사토픽뉴스]부산광역시교육청은 4차 산업혁명 시대에 창의·융합형 인재 양성을 위한 미래교육 준비와 코로나19로 인해 학습·정서적으로 결손된 교육회복 지원에 총력을 기울이기로 했다.

초·중학교에 100학급 이상을 증설해 과밀학급을 해소해 나가는 한편, 학교 방역과 수업 등을 함께 수행하느라 가중되는 학교 현장의 업무 부담을 덜어주기 위한 대책도 추진한다.

김석준 부산교육감은 15일 오후 2시 시교육청 브리핑룸에서 ‘2021년 제2회 추가경정예산’의 시의회 통과에 따른 기자회견을 갖고 이 같이 밝혔다.

이날 김 교육감은 추경 확정으로 시행할 주요 추진사업과 코로나19 극복을 위한 교육회복 지원사업 등에 대해 설명했다.

김 교육감은 “코로나 시대 교육안전망을 구축하고 포스트 코로나 시대의 미래교육을 준비하는 방향으로 ‘2021년 제2회 추가경정예산’을 편성했다”며 “코로나로 인한 학습 결손과 정서적 결손을 극복하기 위한 ‘교육회복 지원사업 추진 기본계획’도 다각적으로 수립했다”고 설명했다.

부산시교육청은 창의·융합형 인재 양성을 위해 미래형 학습체제를 구축키로 했다.

4차 산업혁명 시대를 대비해 그동안 준비해온 미래교육으로의 전환을 구체화하고, 미래교육에 필요한 학습환경 구축사업을 체계적으로 추진하기 위해 9월 1일자로 전담조직을 만들었다.

미래교육과 관련한 과제 선정 및 교육과정 개발을 위해 ‘미래교육전략팀’을, 그린스마트 미래학교의 원활한 추진을 위해 과단위 조직인 ‘그린스마트 미래학교 추진단’을 각각 신설했다.

김 교육감은 “시대변화에 따라 교실환경도 디지털 교육환경으로 전환되어야 한다”며 “‘미래교육’을 앞당기기 위해 현재 초·중·고 모든 교실에 구축 중인 온·오프라인 혼합 수업방식인 ‘블렌디드 러닝’ 사업의 마무리에 박차를 가하겠다”고 말했다.

부산시교육청은 블렌디드 교실에서 학생과 교사가 온라인상의 자료를 활용할 수 있도록 추경에서 확정된 예산 620억 원을 들여 이번 2학기부터 1인 1스마트 기기 지원사업을 진행한다. 초등학교 4학년, 중학교 1학년, 고등학교 1학년, 특수학교 전체 등 학생과 교사 9만1,701명에게 스마트 기기를 지원하게 된다.

오는 2023년까지는 초등학교 4학년 이상 모든 학생과 교사에게 1인 1스마트 기기를 지원할 계획이다.

김 교육감은 “앞으로 이런 디지털 교육환경에서 학생과 교사가 다양한 콘텐츠를 활용한 창의적 수업을 할 수 있게 된다”며 “쌍방향 실시간 수업을 할 수 있고 학생들의 주도적 수업 참여를 이끌어 낼 수 있는 등 수업 자체가 확 달라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설명했다.

부산시교육청은 19억원을 들여 사물인터넷 등 지능정보기술을 활용하는 지능형 과학실 구축사업을 시행하고, 18억원을 투입해 창의융합 메이커교육을 지원키로 했다.

특수학교에 가상현실(VR)과 증강현실(AR)을 적용한 실감형 콘텐츠 체험교실을 조성하고, 유치원에 미래형 디지털 놀이환경도 조성한다.

부산시교육청은 코로나19로 인한 학습과 심리·정서 등 결손을 극복하고 더 나은 부산교육으로 도약하기 위해 ‘교육회복 지원사업’을 추진한다.

올 상반기에 초·중·고 학생에 대해 ‘온라인 튜터’를, 초등학교 1, 2학년의 기초학력 향상을 위해 ‘다깨침 프로젝트’를 운영하는 등 다각적인 노력을 해왔으며, 하반기에도 이들 사업을 계속 추진한다.

이와 함께, 교육부의 특별교부금 143억원을 들여 ▲학습결손 회복과 몸·마음 회복 등 교육결손 회복 지원 ▲취약계층 맞춤형 지원 ▲교원 지원 등을 추진키로 했다.

학습결손 회복을 위해 초등학생의 수준에 따라 소·중규모로 나눠 맞춤형 학습지도를 하고 학습동기를 강화하는 ‘THE배움 프로젝트’를 추진한다.

초등학교 3~6학년 학생에 대해 방과후 또는 주말, 방학을 활용해 학습을 지도하는 ‘BTB(Back To the Basic) 영어 프로젝트’를 운영키로 했다.

중·고등학생에 대해선 방과후수업을 활용하여 기초학력 보장, 학력 신장, 학습동기 강화 등을 위한 ‘학습도움닫기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AI활용 수학학습 프로그램’도 운영할 계획이다.

특히, 대학 입시를 앞둔 고등학생에 대해선 자기주도적 학습능력을 신장하기 위해 온·오프라인 1대 1 맞춤형 학습컨설팅을 실시한다.

코로나19가 장기화함에 따라 학교 또는 학급단위로 집단상담, 상호 이해 교육 등을 통해 학생들의 심리·정서 지원을 한다.

정신건강 위기 학생에 대해선 정신건강 전문가가 학교를 직접 방문해 면담 및 상담을 실시하고 병원치료를 지원한다. 특히, 정서행동특성검사 결과 고위험군 학생에게는 500만원 한도에서 병원 정밀검진비 또는 치료비를 지원키로 했다.

위기상황에 더욱 취약할 수 있는 장애학생들을 위해 시각, 청각, 지체, 발달장애 등 장애유형별 특성에 맞춰 보조공학기기를 지원하고 기기활용 프로그램도 운영한다.

코로나19 위기 속에서 교육과 방역의 최전선에서 고군분투하고 교사들의 심리적 회복도 지원한다. 현재 2곳에 운영 중인 교원힐링센터의 역할을 강화하여 위기교원에 대해 원스톱 컨설팅을 실시키로 했다.

부산시교육청은 코로나19 대응을 위해 131억원을 들여 학교방역 강화 및 교육안전망 구축에도 총력을 다하기로 했다.

이번 추경에서 확정된 방역인력 3,200여명의 인건비 82억원을 추가 지원한다. 또 학교도서관 책 소독기 구입에 15억원을, 유치원 장난감 및 책 소독기 구입에 28억원을 지원하고, 돌봄 공백이 없도록 유치원 방과후 운영비 5억원도 추가 지원한다.

앞으로도 학교별 방역인력 배치현황을 모니터링하고, 선제적 진단검사(PCR)를 통해 감염자를 조기 발견하는 등 코로나19에 선제적으로 대응해 나가기로 했다.

특히, 내년 신학기에 초·중학교에 학교 신설과 교실 재배치, 모듈러교실 설치 등을 통해 100학급 이상을 증설해 과밀학급을 최대한 해소해 나갈 계획이다.

부산시교육청은 가중되는 학교 현장의 업무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감사, 예산, 계약, 방역인력 등과 관련한 업무를 최대한 지원하기로 했다. 이를 위해 학교 주관 자율형 종합감사를 실시하도록 하고, 물품 통합계약 대상 품목을 확대한다.

학교방역 인력 채용을 지원하고 학교로 보내는 공문량을 감축하는 한편 부산학교지원서비스(BSSS)를 통해 학교가 필요로 하는 업무를 원스톱으로 지원한다.

김석준 부산교육감은 “어떠한 재난과 위기상황에서도 교육은 미래로 나아가야 한다”며 “코로나19로부터 학생과 교사들의 안전을 확보하고, 일상 회복의 첫걸음인 ‘학교 정상화’를 위해 예산과 인력을 집중 투입하는 등 코로나19 극복에 총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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