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교육청, 서울형 디지털 기반 수업·평가 교원 역량 강화 체계 구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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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교육청, 서울형 디지털 기반 수업·평가 교원 역량 강화 체계 구축

대상·수준·방식을 다양화한 입체적인 400여 개의 연수과정 개발

서울교육청, 서울형 디지털 기반 수업·평가 교원 역량 강화 체계 구축
[시사토픽뉴스]서울특별시교육청은 ‘아날로그형 페다고지에서 AI형 혁신적 페다고지로의 변화’라는 슬로건 아래 전국 최초로 서울형 디지털 기반 교육혁신 교원 역량 강화 체계를 구축하고 연수 체계도 2종을 선도적으로 개발하여 7월 22일 배포한다.

서울특별시교육청은 전(全) 교(직)원이 희망에 따라 디지털 활용 역량을 강화할 수 있도록 대상·수준·방식을 다양화한 입체적인 연수과정 400여 개를 개발하여 지원한다.

서울시교육청은 기술이 사람을 위해서 올바로 활용될 때 교육의 새로운 가능성을 열어줄 수 있다는 관점에서‘디지털 기반 수업·평가 전문가’교사상을 전국 최초로 개발하였다. 전문성을 갖춘 현장 교원 30여 명과 교육전문직원의 한 달여 간의 노력으로 구상된 이 교사상을 바탕으로 각 영역의 역량을 고르게 개발할 수 있도록 촘촘하고 체계적인 연수 과정을 설계하였다.

연수 대상은 교사, 학교 경영자 등 교원은 물론 교육을 지원하는 직원을 모두 포함하고 있으며, 연수 내용은 에듀테크·인공지능·AI디지털교과서의 이해와 교육적 활용, AI윤리 및 디지털 시민성 함양 등 디지털 기술이 수업·평가로 구현되도록 하는 내용을 포괄적으로 담고 있다. 연수 설계의 전 과정에서 현장 교사의 의견을 수렴하여 수요자 중심의 연수 설계를 실현하였다.

연수 수준은 다음 네 가지 단계로 구분하여 진행한다. 에듀테크 활용 수업 기술을 따라하며 익히는 기본(탐색) 단계, 학습한 기술을 활용해 직접 자신의 수업을 설계하는 활용(실천) 단계, 자신이 설계한 디지털 기반 수업을 상호 공유하고 성찰하는 심화(평가·성찰)단계, 디지털 기반 수업·평가 전문가로서 동료 교원의 멘토가 되는 전문가(멘토링) 단계

연수 방식은 동학년·동교과 교사와의 연대를 통해 학교 단위의 변화를 촉진하는‘학교로 찾아가는 연수’를 기본 연수로 지원한다. 그 외에도 원격연수(마이크로 러닝 등), 거점형 대면 연수, 학교 안 교원학습공동체 연수 등으로 방식을 다양화하여 보다 많은 교사가 여건에 맞는 연수를 선택하여 이수할 수 있도록 독려하고 있다.

특히 서울시교육청은 ‘알고 이해하는’ 연수를 넘어 ‘할 수 있게 되는’ 역량 강화를 위한 디지털 기반 실습형·체험형 연수를 대폭 강화ㅎㅒㅆ다. 관련해서 지난 7월 12일~13일에는 교사들의 수업나눔 축제인 『AI·디지털 러닝 페스티벌』을 개최하였다. 2천여 명의 교원, 학부모, 예비교원이 135건의 수업 실습 및 사례 공유에 자발적으로 참여하는 열정적인 배움의 장이었다는 평가다.

서울시교육청에서는 연수 참여에 대한 교원의 자발성 제고와 연수 이력의 체계적 관리 지원을 위해 전국 최초로 50여 종의 디지털 배지를 발급하고 있다. 배지를 발급받은 교사는 언제든 개인 전자지갑에 발급된 배지를 확인하고 배지의 색깔과 형태를 바탕으로 직관적으로 본인의 연수 이력을 파악하여 다음 연수의 방향을 설정할 수 있게 된다.

또한 11개 교육지원청 등 각 기관에서 운영하는 400여 종의 연수를 현장의 교(직)원들이 쉽게 파악하고 참여할 수 있도록 일목요연하게 정리한 연수 체계도 2종을 선도적으로 개발·배포했다. 체계도는 인쇄물이 아닌 전자문서 형태로 디지털 배지에 대한 설명과 각 기관별 연수 목록, 과정별 시기·인원·대상 등의 세부 내용을 클릭 한 번으로 확인할 수 있다.

연수체계도 2종은 [서울시교육청 누리집 - 교육정보 - 디지털교수학습 메뉴]에서 다운로드 받아 활용할 수 있다.

조희연 서울시교육감은 “디지털 기반 수업·평가 전문가 양성을 위한 서울형 교원 역량 강화 체계 운영을 통해 도전하는 학습자로서의 교사가 더욱 많아 지기를 기대한다.”면서 “많은 교원이 디지털 기반 수업·평가 전문가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서병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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